주인공이 하류 인생으로 스타트고 그에 따라서 고생을 보여줘야 되는데
이미 진나라 장군들이 죽은 상태에서 여전히 듣보잡이 애송이 취급한다는게 이상하다는건 둘째치고
그 애송이 취급한다는게 현장직이라는건데
현장직인데
진 vs 조가
원래 병력대로라면 끝이지 뭐 ㅋㅋㅋㅋㅋ
숫자가 많은 진에서 주인공의 활약이 없으니
조나라가 병력이 많을 수밖에 없음
근데 이건 생각해보니까
걍 조나라는 빨리 빨리하고 없애버리고 다른 곳으로 갔어야 됐어 ㅋㅋㅋㅋ
장평대전의 조나라가 단독으로 지랄을 하다보니 ㅋㅋㅋㅋㅋ
주인공과 이목의 라이벌리에 집착해서 정작 이목도 망가뜨려버림
물론 고생을 보여주고 바닥에서 올라올수 있는 환경이 진나라뿐인것도 맞음
공적세워서 밑바닥에서 장군 올라갈수 있는 나라가 진밖에 없음 귀족과 사족들이 신분빨로 자리 차지하는 다른나라랑 다르게 육국과 싸울수 있는 배경중 하나가 그거라서
그리고 아직까지는 순번상으로는 그냥 장군인게 맞는거지 좀 더 공적 세워야 왕전이나 이런애들처럼 수십만 끌고 갈수 있는 위치가 되니까 물론 초나라 정벌하다 다 말아먹겟지
수상할정도로 조나라 병력많은것도 이상한게 맞긴 한데 조나라가 탱킹하고 그거 뚫린이후에 나머지 국가 털고 초나라 정벌하는것도 얼추 맞기는 하지
아직도 조나라랑 싸움?
애초에 진나라가 조나라에 꼴박 4번을 다 이목한테 막혀서 만만한 한나라부터 먼저 멸망시키는게 실제 역사임
침략 제국 진나라에서 스타팅 끊었으면 마땅히 조나라의 영웅적인 분전을 밀어내고 통일 달성한 후에 진시황이 맛이 가는거 보여주며 호해 대에 화끈하게 망해버리는 엔딩 또는 망하기 전에 토끼는 엔딩 이 둘 중에 하나에 도달해야 하는데 그걸 일부러 회피하려는건지 아님 그냥 진나라를 선역으로 밀고 나가고 싶은 건지는 몰라도 전개 방향이 글러먹었음
최초의 통일군주인 진시황도 영웅으로 만들고싶고, 노비에서 대장군까지 올라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싶었던것도 알겠는데, 그런계획이면 이목이던 뭐던 라이벌리는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각 나라별로 라이벌격 하나씩 설정해놓고 도장깨기식 전개로 갔어야했는데 그놈의 이목에 집착하다보니 지금 이지경까지 온거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