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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혹평 좀 들었다고 멘탈이 좀 남아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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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누구한테 함부로 그만두라고 하는 말은 혹평이 아니라 '분탕 어그로' 라고 한답니다. 자신감 가지세요.
bool_(ho) | (IP보기클릭)1.241.***.*** | 24.06.23 10:55
BEST

? 님 누구한테 함부로 그만두라고 하는 말은 혹평이 아니라 '분탕 어그로' 라고 한답니다. 자신감 가지세요.

bool_(ho) | (IP보기클릭)1.241.***.*** | 24.06.23 10:55
bool_(ho)

왜냐하면 보통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진지하게 읽는 사람들은 그따위로 말을 안하거든요. 말할게 더 많으니까. 꼭 남이 만든 글 대충 보고 말 쎄게 하는 사람이 보는 눈도 없으면서 괜히 남의 작품 밟으면서 자존감 채우려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왜 절필을 해야하냐? 고 물어보면 똑바로 대답도 못할걸요? 당연하지 그냥 지 자존감 채우려고 악플 단거니까.

bool_(ho) | (IP보기클릭)1.241.***.*** | 24.06.23 10:58
bool_(ho)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0:58

그걸 버틸수 있어야 작가를 해먹음 작가든 어떤 창작물이든 그 길을 걷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그걸 안할때까지 영원히 따라다닐거야

ALTF4 | (IP보기클릭)118.45.***.*** | 24.06.23 10:56
ALTF4

그렇게 생각했었고 아무리 재미없다고 해도 내 이야기를 보여보자 했는데 진짜로 들으니까. 아 그렇구나...그러면서 좀 그러네요 ㅋㅋㅋㅋ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0:58
난오늘도먹는다고

버텨내길 바랄게 아무리 개쩌는 깊이든 세계관이든 표현력이든 창의력이든 뭘 가져도 결국 꾸준히 버텨내고 다른 말에 현혹 당하지 않고 원래부터 생각했던 길을 꾸준히 가는게 제일 중요한 능력이니까

ALTF4 | (IP보기클릭)118.45.***.*** | 24.06.23 11:00

줘봐. 내가 읽어보고 더 혹평해줌 애초에 덧글 따위 신경쓰니까 지는거야 내 꼴리는 대로 적고 비판은 다음 작품에 반영하면 됨

비추수집기 | (IP보기클릭)61.79.***.*** | 24.06.23 10:57
비추수집기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0:58

잘되고 못된것을 판단하기에는 기준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에 비교해서 잘되고, 무엇에 비교해서 못됬다.' 이렇게 기준점을 가지고 비교를 해야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마십시오. 취향이 아닐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다음 작품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보다 마음에 든다면 그거로 되는 일이 아닐런지요. 노력에 응원합니다.

Occludin | (IP보기클릭)211.235.***.*** | 24.06.23 11:01
Occludin

너무 못적은것 같기도 하고....그러더라구요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1:46

창작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창의력이나 꾸준함의 근간인 “곤조”, 고집이자너. 그렇게 남의 말 잘 들을거면, 창작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남들처럼 정장입고 면접봐서 대기업 직장인해야지. 창작할 시간에 재테크를 하는게 더 남의 말을 잘 듣는거자너. 물론 이 정도로 “ㅆㅂ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치열한 마음가짐은 창작으로 먹고 살거나, 창작을 못하면 그냥 죽겠다는 경우에나 해당하는거고. 아마 너한테 절필하라는 표현을 한 사람도 이런 과거의 열혈 감성으로 한 것일거임. 개인 취미로 창작을 하는 거면 재밌는 만큼만 하셈. 돈 받고 창작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취미를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할 이유는 없지.

<NULL> | (IP보기클릭)172.226.***.*** | 24.06.23 11:02
<NULL>

작가는 독자가 존재하면서 완성된다고 하잖아요? 저 혼자만 만족하는 글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ㅠㅠ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1:47
난오늘도먹는다고

ㅈㄹㄴ. 작가가 무슨 종교인이고 시민운동가임? 작가는 그냥 정신적 노출증 환자이고, 창작물은 노출하면서 한 자위하고 나오는 결과물일 뿐이자너. 그 결과물과 행위자에 따라서 돈을 더 받고 덜 받는거지, 창작 과정 자체는 지극히 개인적인 건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적용하니 사회적인 행위인가? 그 피드백을 취사선택하고 수용할지 결정한 주체는 너라는 개인인디. 같은 사과를 보고도 너는 청송 사과에 대한 글을 쓰고, 내가 애플힙에 대한 글을 쓰는 거자너. 이렇게 너가 글은 온전히 너의 욕망만을 투영하는건데, 이게 무슨 독자가 존재해서 글이 완성된다는거여. 일단 “글”이 뭔지, “독자”가 뭔지 제대로 정의하는게 필요할 듯. 그냥 “글”에다가 이것저것 살을 붙여서 거창하게 만든게 아닌지, “독자”를 너무 과대평가한게 아닌지 생각해보셈. 글에 대해서는 앞에서 어느정도 말했고, 독자에 대해 좀 말하자면. 작가 본인도 독자 아님? 작가가 글 쓸 때 가장 먼저 읽는 건 작가 본인이자너. 근데 왜 다른 독자 말만 듣고 작가 본인 말은 안 들음? 독자 차별함? 독자 차별하는 작가는 작가 자격 없는 거 아님? 절필하셈. “작가는 독자가 존재하면서 완성된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그냥 남의 말을 그대로 따라할 거면 작가를 할 필요가 없지. 그걸 잘하는게 직장인들이라니까? 같은 말을 들어도 너의 생각으로 바꿔서 표현하는게 작가자너.

<NULL> | (IP보기클릭)172.226.***.*** | 24.06.23 12:25
<NULL>

그러네요..직장생활이 제게 익숙하기도 하고 제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었나봐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제 생각을 제가 쓴 글을 작가이자 독자로서 읽어보고서 독자로서 제 이야기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볼께요 ㅠㅠㅠㅠㅠㅠ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2:33
<NULL>

길게 적어주신 조언...진짜 진짜 너무 감사해요

난오늘도먹는다고 | (IP보기클릭)59.18.***.*** | 24.06.23 12:34
난오늘도먹는다고

ㅇㅇ 다만 작가라먼 가장 중요한 건 나 뿐만 아니라 누가 조언을 하던. 심지어 너가 존경해마지 않는 작가가 조언을 해도 너의 곤조를 갖는게 중요함. 물론 현실에서는 먹고 살아야하니까 곤조 부리지 말고 직장인 모드로 고분고분 사셈. 대신 직장에서는 직장인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퇴근하고 글 쓸 때는 작가의 방식으로 생각하는 식으로 사고관을 분리해보셈. 그러면 작가로써 일할 때 “절필하셈.”같은 반응을 봐도 “ㅈㄲ!”할 수 있을 거임. 이 또한 결국 나의 곤조자너. 나랑 다르게 직장인과 작가의 삶을 적절하게 잘 섞어서 균형잡힌 삶을 사는 작가도 있고. 너보다 “절필하셈.”같은 피드백에 영향을 강하게 받아, 자살 할 것처럼 흔들리면서 더 좋은 글을 쓰는 작가도 있으니. 일단 너의 곤조를 만들어 보셈.

<NULL> | (IP보기클릭)172.226.***.*** | 24.06.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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