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보면 어느 떄인지 추측이 가능함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 위치한 야구장
에베츠 필드에서 열렀던 경기
선수가 누구인지도 추측이 가능
1940년대 초 다저스의 거의 슈퍼스타에 가까운
브루클린 다저스의 피트 라이스너(Pistol Pete Reiser)
그는 영화에 나온 경기보다 한 달 전 즈음에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음
4월 23일 브루클린에서 필라델피아 투수 아이크 피어슨(Ike Pearson)이 빠른 공을 쏘아
라이저의 오른쪽 광대뼈를 관자놀이에서 약 2인치 아래에 맞음
브루클린 데일리 이글 스포츠 기자 토미 홈즈는
다음 날 판에서 그 사건을 다음과 같이 설명함
“총소리 같은 소리가 났고, 라이저는 추워서 어깨뼈 위로 착지했고 무릎은 공중에 굳어졌습니다.
그는 들것에 실려 클럽하우스로 옮겨지기 전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지만,
몇 분 후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을 때 여전히 심하게 멍한 상태였습니다.”
당시 실려가던 모습
https://news.sportslogos.net/2022/04/21/the-birth-of-baseballs-batting-helmet/baseball/
브루클린의 Caledonian 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 결과
투구로 인한 골절은 없었고
볼에 심하게 멍이 들드는데
6경기를 결장하게 되는데
이후 다른 시합에서 또 부상을 당해 5경기를 결장함
그러다가 다시 복귀를 한 것이
영화에 나온 바로 그 경기
라디오에서 나온 부분은
영화 퍼스트 어벤저에 나온
아나운서의 경기 해설
"다저스 4:4 동점
이 타자가 휘두르면
경기 판도가 쉽게 바뀔 수 있습니다.
에베츠 필드 경기장의 날씨가 아름답군요
필리스가 4:4 동점까지 따라잡았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현재 만루 상태입니다"
6회초까지 4:3으로 지고 있었음
"지난 달에 피어슨이
라이스너의 머리에 빈볼을 던졌죠
라이스너가 타점을 기록해 설욕할 수 있을까요?
(한달 전 사고 상황을 설명)
라이스너의 타격 준비
던졌습니다
쳤습니다
리조 선수를 넘어 쭉 뻗는 타구"
"주자 세명 들어오네요
3루로 향하는 라이스너
감독이 홈까지 뛰라고 합니다
근데 홈까지 들어올 것 같네요"
라디오 경기 중계는 바로 4점을 더 획득하기 직전
이렇게 브루클린 다저스는
총 5점을 획득해서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됨
브루클린 다저스가 8:4로 승리한 경기
"다저스가 8:4로 앞섰습니다"
(캡틴은 의심하다가 이 부분에서 더욱 확신함)
자기가 응원하던 팀과 선수가 극적인 승리를 하니 더욱 기억에 남았을듯
그래서 비교적 쉽게 기억해서
무언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뛰어나가게 됨
다시 보면 쉴드 쪽의 실수가 큰데
캡틴이 레드스컬과 마지막으로 싸웠던 것은 1945년이고
1945년 방송을 틀어줬어야 했는데
1941년 방송을 틀어줌
1941년은 캡틴이 슈퍼솔저가 되기 이전의 시점임
슈퍼솔저가 된 것은 1943년
즉 민간인 시절에 직관했던 경기
캡틴이 뛰쳐나가 코드13이 발동되는데
자칫하면 캡틴이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무고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었던 상황
이런 방송을 준비하는 것은 초보적인 실수일텐데
쉴드같은 조직에서 이러한 실수를 한다는 것인
어쩌면 실수가 아니라
(쉴드가 제대로 구성되기 전이라 실수할 수 있지만)
이런 방송을 준비한 자가
의도적으로 잘못된 상황으로 몰고 가게 하기 위한
히드라의 잠입요원이었다고 해석도 가능
https://www.ballparksofbaseball.com/ballparks/ebbets-field/
https://www.baseball-reference.com/boxes/BRO/BRO194105250.shtml
캡틴과 실드의 관계를 파토내고 싶었던 놈이 있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