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요즘 어떤 물고기 때문에 아주 골칫거리 인데
그 이름하야 드렁허리
장어처럼 생긴 생김새를 갖고있지만 장어류는 아님
이녀석의 특징은 식욕이 왕성해서 황고 개구리마냥 그냥 닥치는대로 다 잡아먹음
거기다 폐어라서 공기호흡도 할수있고
육지에서도 기어다니는 어마무시한 능력을 지녔으며
주변에 약간의 수분만 공급을 받더라도
먹이와 물을 마시지 않고도 3개월이상 버틴 연구결과도 존재한다고함
먼저 건너간 가물치로도 미국에선 큰 문제지만
근데 얘가 가물치와는 비교도 안되게 큰 위협이 되는 이유가
야행성이라 낮엔 진흙속에 숨어서 지내고
밤에 나와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찾는게 여간 힘든문제가 아닐뿐더러
더러운물 깨끗한물 등등 수질을 가리지 않고 생태계가 넓은편이고
애초에 생존성 자체로도 엄청나게 강한녀석임
무엇보다
번식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
스스로 성전환이 가능하기때문에 번식력이 가물치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어마무시함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에선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개체수가 급감해서 문제인데
"선장어" 라는 이름으로
장어 대용품으로 먹기도 하며
약재로도 많이들 먹음
(대충 가물치 2티어)
한국에선 베스와 블루길 때문에 한국 민물고기들이 씨가 말라가는 수준으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는 중인데
반대로 미국에선
얘 때문에
얘(베스)와
얘(블루길)가 씨가 마르는중
근데 드렁허리는 우리나라에선 생태계 자체는 몰라도 농사지을땐 유해조수라서 별로 감흥없지 않나... 논두렁 다 작살내놓는다고 드렁허리라 그랬던가
뭐야 블루길 소형은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