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나 이렇게 그래픽 좋은 게임들은 하나같이 너무 현실성을 살리다가
게임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쳐에도 안장주머니가 있길래 '아 아이템 많아지면 귀찮게 말한테 가서 넣어야 하나보네..' 했는데
주머니를 장착하면 인벤토리 무게 자체가 늘어나는 식이더라구요!
게다가 무게만 허용되면 인벤토리는 무한대로 늘어나는 식이고, 무게가 넘었다고 템을 못 줍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뛰지는 못하더라도 말만 타면 평소대로 이동 가능!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시스템들이 게이머들 입장에선 얼마나 쾌적하게 다가오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유저가 현실을 추구하지만... 현실과 게임의 경계는 지어줘야죠. 자갈길에서 뛰어간다고 캐릭터가 넘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현실성은 올라가도 게임으로써의 재미는 반감되고 짜증만 유발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