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4와 4G의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였다는걸 잊어서는 안됩니다.
한닌을 오래도록 겪어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국내시장은 정말 재고처리 수준으로 정발하는 편입니다.
발매된지 몇달 뒤에 정발하는건 그냥 기본이고 일본에서 요괴워치3이 다 끝난 마당에 2 정발하는 지금 꼴 보세요.
저러고서 안팔렸다고 국내시장이 가능성 없다 그러면 그게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요?
당장에 일본에서는 스위치에 젤다 신작에 스플래툰2... 그리고 국내선 구경도 못해본 마카8의 디럭스 버전으로 승승장구하는데
그런 와중에 몇년전에 나온 요괴워치2를 신작이랍시고 내고 있는데 이게 잘 팔리면 그게 더 비정상인겁니다.
몬헌4 역시 국내서는 세달 늦게 정발되었고 몬헌4G는 다섯달 늦게 정발되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기다릴만할거 같지만 매니아들은 하루도 못참아서 직구했을겁니다.
실제로 콘솔 게임은 발매 직후가 가장 재밌기도 하고요. 팬층이 두터운 시리즈물은 그 증상이 더욱 심하죠.
어느 신작이건 일주일이면 어지간한 평들은 다 뜨고 플레이 영상이 마구마구 올라오면서 게임의 흥망이 결정나는 시대입니다.
근데 몇달이나 늦게 내놓고 국내서 망해서 후속작 못내겠다는건 웃기는 소리죠.
사실 망한게 맞긴 한가 싶기도 한게 당시 분위기는 꽤 열광적이었고 예판 분위기도 좋았고
발매 이후엔 라이트 게이머들도 몬헌에 입문했다고 인증글을 블로그에 올려대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 크로스 발매 직후 수입판이라도 사겠다고 국전을 가득 메웠다면 일판 몬헌 게이머들,
어떻게든 직구로라도 사겠다는 유저들도 국내에 적지 않았습니다. 더블 크로스때 그 광경이 다시 한번 연출되었죠.
이 사람들. 동시 정발했더라면 놓치기가 더 힘든 충성 고객들이에요.
몇달 늦게 정발한다는건 이런 충성 고객들을 모두 포기한채로 시작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안그래도 조그마한 국내 콘솔 시장에서 이게 잘 먹히길 바라는건 당연히 어렵죠.
플포 시장도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동시정발 되었으면 충분히 흥했을만한 타이틀이 늦게 정발되어서 덤핑난 사례가 꽤 됩니다.
발매 이후엔 게임이 낱낱히 까발려져서 평보고 안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시장 자체가 워낙에 암흑기가 길었다 하더라도 한글화 유무 하나로만 대박이 결정나는건 아니에요.
페르소나5 같은 케이스가 어떻게 보면 되게 의외의 경우입니다. 물론 평이 좋았으니 인고의 시간을 견딘거기도 하지만...
실제로 페르소나 진성 매니아들은 이미 일판이나 영판으로 다 즐겼는데도 국내서 수만장이 팔릴 정도로 흥했다는거에요.
만약에 페르소나5도 동시정발되었다면 더 난리났으면 난리났지, 덜 팔리진 않았을걸요.
몬헌 월드도 마찬가지일거라고 봅니다.
발매 이후에 시리즈를 말아먹은 희대의 똥겜이라는 악평이 자자하지 않는 이상에야 무조건 흥할겁니다.
다만 4와 4G때처럼의 그놈의 확장팩 상술이 문제인데... 4 재고가 많이 남아버린데에는 4G의 영향이 컸죠.
PS4는 확장팩 구매가 용이하고 DL쪽 비중이 상당한 편이라 천하의 개껌도 이걸 무시하진 않기를 바랄 뿐이네요.
삼국지13 파워업키트처럼 DL로 확장팩 내주길...
최소 슈로대V 팔린 만큼만 팔렸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몬헌 급이 이유없이 망할 리는 없겠죠. 매니아 층도 꽤나 두텁고하니.
이건 제생각인데 철권7도 분명히 한국에서 개많이 팔린다 했는데 몬헌 이것도 한국에서 겁나 팔릴거 같습니다 솔직히 입소문도 그렇고 매냐도 글코 무엇보다 한국 스타일이고 이때 프로 가격인하 해서 나오면 프로로 입문하는 몬헌 유져들도 겁나 많을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글화가 대박이긴 하네요 ㅎㅎㅎ 최곱니다!!
아 근데 방금 본건데 한글 언어 추후 지원이라면... 이 글 괜히 썼다 싶기도 하네요;; 지원해주는건 진짜 고맙고 또 고마운데 아 진짜 발매 직후 바로 못해본다면 엄청 깝깝할거 같습니다;; 판매량에도 분명히 영향이 갈테고요. 물론... 재고처리 수준으로 몇달 후에나 던져주는 한닌보다야 훨씬 잘 팔리겠지만.
최소 슈로대V 팔린 만큼만 팔렸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엔 정말로 최소 그 정도는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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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유저들은 이스8같은 게임들도 잘만 하던걸요. 몬헌 특유의 불친절함과 파밍요소가 걸리긴한데... 사실 4와 4G 정발되었을때 닌텐도쪽 리얼 라이트 게이머들도 푹 빠졌던거 생각하면 제 생각엔 오히려 빠져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 똥망한 몬헌프론티어덕에 pc겜만 하는 유저들도 몬헌을 알더라구요 ;;;;;; 키보드 마우스 조작으로 몬헌을 하는사람도 있었던거 보면 나름 잘팔릴꺼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몬헌 급이 이유없이 망할 리는 없겠죠. 매니아 층도 꽤나 두텁고하니.
누구들 말마따라 진짜 프론티어급이면 망하겠습니다만 본가나 다름없다고 개발진들이 신나게 입털고 있는 현 상황에선 망하기가 더 어려워보이네요.
뭐 니어나 용과같이 제로도 달이나 년으로 텀 두고 잘 팔리는 거 보면 잘 팔릴 놈들은 잘 팔림.물론 동발해 주면 더 잘 팔리겠지만요.
넵. 걔네들도 페소5처럼 평이 최상급이니 결국 평 좋은 것들은 잘 팔리긴 하더군요. 그래도 동발했으면 더욱 폭발적으로 잘 팔렸을거라 확신합니다. 특히 용제로...
일본판 정가가 비싼데 한국판 아무리 비싸봤자 7만원대일테니 일본판이랑 바로 동발하면서 해외로 이탈할 가능성 있는 골수 시리즈 팬층 잡고 추후에 한글패치 해준다면 그때 신규유저들도 들어올테고 개인적으론 좋은 전략이라고 보네요
그렇죠. 해외판으로 이탈할 유저들을 미리 잡고 간다는게 정말 크죠. 그래서 어떻게보면 한글언어 추후 지원이더라도 차라리 이 편이 나을수 있긴한데... 아 그래도 진짜 아쉽긴 겁나게 아쉽네요 ㅠㅠ
몬헌 팬분들은 해외판같은거 구입하는데 거리낌이 없으신지라 이렇게라도 하는게 한국 판매량엔 도움이 많이 될꺼 같은데..저도 한글이 바로 안된다는게 약간 아쉽긴 하네요. 뭐 사놓고 촌장퀘 진행하다보면 어느순간에 한글 추가될테니 그냥 느긋하게 기다려야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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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시장이 하도 동발을 잘해주다보니까 격하게 동발동발거린 감도 없잖아 있는데 그래도 확실히 차이나긴 하더군요.
한글화된이상 재밌다하면 많이 팔리겠죠
정말로 재밌는 타이틀이 한글화까지 된다면 그게 많이 팔리는건 그냥 불변의 진리인거 같습니다.
페소는 텍스트 위주의 겜이라 한글판을 기다릴수밖에
백금마스 급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망하는 게 어려운 타이틀이죠.
물량은 충분하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