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감성을 표방하는 게임은 아무리 점수를 잘 받고 평이 좋더라도 취향에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 구독제에 넣어주지않는한은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때마침 플스판 출시와 동시에 PS+ 스페셜 구독제 카탈로그에 넣어줘서 이제야 해봤네요.
인디게임 10개 정도 찍먹하면 보통 한두개 정도 얻어걸리는 편인데 이 게임은 그 한두개에 들어갈만큼 재밌었습니다.
절차적으로 생성되며 약간의 랜덤성이 있는 해저를 탐사하는 파트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파트로 구성된 게임인데
양쪽 파트 모두 플레이어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전개되면서 순차적으로 컨텐츠가 해방되다보니 게임에 적응하기 편했습니다.
다만 해저 탐험 쪽은 로그라이트 요소가 일부 섞여있기도해서 지형을 파악하며 원하는 물고기나 재료를 찾기 힘든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어지간한 로그라이트 게임에 비해서도 많이 쉬운 편이라 약간의 인내 혹은 팁만 참고하는걸로도 충분한 정도니 어려울까봐 걱정할 정돈 아닌거 같습니다.
도트 감성은 정말 잘 살린 편이고 도트로 구현한 컷신들도 퀄리티가 꽤 높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퀄리티만 높은게 아니라 개그 센스도 좋아서 웃음을 유발하는 순간도 많았죠.
메인스토리 역시 힐링과 개그 모두 잡은 재치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괜찮은 편인거 같습니다.
듀얼센스 활용 면에서도 모범적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충실히 구현해뒀습니다.
사운드에 맞춰 세심하게 적용된 햅틱 피드백 진동과 작살 및 총기에 방아쇠당기는 느낌을 가볍게 적용한 어댑티브 트리거,
그리고 여러 알람을 듀얼센스 스피커를 통해 울려주기까지해서 AAA급 대작이 아닌 도트 게임임에도 PS5에 최적화된 경험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어제 잠깐 켜봤다가 생각보다 재밌어서 3시간이 삭제되었네요. 오늘도 해볼 생각입니다.
내일 출시될 파판16 두번째 확장팩에 맞춰서 시즌패스 구매를 최근 고민중이었는데 일단은 데이브 더 다이버 하면서 확장팩 평가를 지켜봐야겠네요.
그것까진 모르겠네요. 굳이 두 버전 모두 켜볼 생각은 없기때문에...
데이브 더 다이브 스위치로 패키지 나온다고 해서 원래는 그거 기다렸는데 PS판 발표 하더군요 거기에 구독제 카탈로그까지 마음 같아서는 바로 하고 싶지만 일단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클리어 하고 나서 바로 할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데이브 더 다이브 수동 세이브도 있나요?
네 수동 세이브도 있습니다. 자동세이브 잘된 게임이고 뭐가 어딨는지 찾는거만 살짝 힘들어서 로드할 필요성은 아직 못느꼈네요. 전반적인 난이도 밸런스가 굉장히 노멀하더군요.
기대보다 이야기도 컨텐츠도 훨씬 풍부해서 놀란 작품
수십시간은 보장된다던데 첫인상이 매우 좋아서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스위치로 사려다가 폰트가 너무 작고 로딩이 길어 포기했는데 플스판 어제 잠깐 돌려보니 65인치를 2미터 앞에서 보는데도 폰트가 작고 자잘한 로딩도 많더군요 한시간 정도 해봤는데 좀 웃기는 대사가 많아서 호감가더라구요 나중에 시간나면 더 해봐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폰트가 좀 작은 편이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못볼 정도로 작은건 아니지만 스위치나 스팀덱 같은 휴대기로 하긴 좀 힘들수도 있겠군요. 여튼 게임 재밌어서 맘에 드네요. 플레이도 재밌고 개그센스도 좋고.
오 이게임 혹시 ps4 ps5 트로피연동 되나요?
그것까진 모르겠네요. 굳이 두 버전 모두 켜볼 생각은 없기때문에...
옙 댓글 감사합니다
다이브하는 모드는 재미있는데 솔직히 스시집 서빙하는게 뭐가 재미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너무 라이트한 감이 있긴한데 전 매출 올리면서 돈버는 재미 쏠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