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스텔라 블레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사실 작년에 정식 출시된 게임이지만 플스판은 이제야 막 나와서 플레이 시기가 겹친거긴 합니다.
그래도 두 게임 모두 올초부터 쏟아진 쟁쟁한 게임들에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느껴질 정도로 맘에 듭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했던건 아니었는데 둘 다 기대이상으로 괜찮고 재밌네요.
올 연말에 2024년에 재밌게 즐긴 게임들을 쭉 정리할때 이 두 게임은 무조건 넣을듯 싶네요.
민트로켓과 시프트업은 앞으로도 주목할듯 싶으니 콘솔게임 계속 시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추후 P의 거짓에도 도전해볼 생각인데 만약 이것까지 취향에 맞으면 3연타로 국산콘솔게임을 즐기게 될듯 합니다.
다만 이쪽은 데모때 영 취향에 안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무턱대고 지르기보단 옆동네 구독제로 가볍게 찍먹부터 해볼듯 싶네요.
다시해봐도 안맞으면 백영웅전으로 턴할거 같지만 플스 스페셜로 가볍게 찍먹했다가 20시간이 삭제된 데이브 더 다이버때처럼 재미를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나중에 엔딩 보시고 소감 적으실때, 괜찮으시다면 막챕 퀄리티도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f 물의 그랜드 피날레는 특히 규모있고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미리 추천 꾸욱~
막챕퀄 하니 파판7 리버스가 생각나는군요. 이것도 스토리를 떠나 막챕퀄 자체는 엄청났었는데 스텔라는 어떨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갑자기 리버스도 궁금해지는군요. 제가 챕 9인데 막챕이 리메이크 이상인가요? 엄청나다고 하셨는데 어떤 방향으로 대단하다는 말씀인가요?
보스전이든, 컷신 연출이든 리메이크보다도 호화롭게 구성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컷신은 은근슬쩍 CG영상을 섞어서 보여주는거 같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리얼타임으로는 표현하기힘든 영화같은 영상미도 느껴질 정도였죠. 전작도 특정 컷신에 한해 리얼타임이 아닌 CG영상 틀어놓은거 같은 느낌을 줬었다보니 아마 그래픽 퀄리티 자체는 비슷할겁니다. 그나저나 리얼타임 전투 이벤트도 상당한 퀄리티라서 3편이 걱정될 정도였네요. 원작과 어드벤트 칠드런의 하이라이트를 섞어서 재구성한다음 대폭 파워업한 퀄리티로 구현한거라 어디서 뭘 따왔는지 연상될수록 뽕 장난 아닐겁니다. 다만 연출의 혼란스러움도 전작의 마지막 챕터 그 이상이라 때깔은 좋은데 이게 좀 그렇습니다. 전작에서 던져진 떡밥들의 실체 같은게 적지않게 밝혀지긴하는데... 아무튼 이건 직접 봐야 압니다.
상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헐....리메이크 이상이군요..3편이 걱정될 정도에 원작과 어드벤트 하이라이트의 파이널 퓨전에 더해 차오르는 맛도 한계점 돌파됐나 봅니다... 요즘 다른 신작들 때문에 파판 살짝 소홀했는데 말씀 듣고보니 다시 제대로 잡아야 할 것 같네요. 혼란스러움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는 컷 연출을 돕기 위한 하인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리메이크도 대단원 열기 위해 조금 무리하게 이야기 전개한 느낌이 없지 않았고요. 스텔라 피날레 말씀드리다 이야기가 리버스로 샜는데 양자가 모두 기대되네요~
전 데이브는 하차했고 스텔라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잡고 있네요 시프트업 콘솔 첫품인데 소니퍼스트급은 아니지만 이정도 뽑아낸게 장하네요 피구라는 전 어려워서 포기 ㅜ
아쉬운 점도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첫 작품임에도 꽤 준수하게 잘 나온거 같습니다. 특히 최적화 방면으로는 꼼꼼하게 프레임 잘 잡아줘서 흡족하네요. 콘솔로 실컷 게임내놓고도 프레임 못잡아서 구설수생긴 회사가 한둘이 아닌데 말이죠.
P의거짓 꽤 할만해요
평은 좋았는데 데모때 저랑 영 안맞는거 같아서 포기했었네요. 다만 스텔라 하다보니 P의거짓에 다시 한번만 더 도전해보고 싶긴 합니다. 데모보다 쉬워졌단 이야기도 있었고...
쉽진 않아요 솔직히 ㅎㅎ
P구라 꼭 해보세요 제가 소울 시리즈 마니아지만.. 국뽕 빼고도 완성도 갑 입니다.
제가 소울 시리즈 마니아가 아니라서 이번에도 손놓아버리는거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덜맵단 다크소울3도 그넘의 기사들이 나오는 구간에서 접었을 정도니까요. 와룡도 뉴비절단기 화웅은 넘었는데 스텔라 블레이드마냥 패턴을 파훼했단 느낌보단 뽀록으로 넘었단 인상이 커서 자신이 없어져서 접었었고... 피구라는 그냥 데모 구간 자체가 다크소울3이나 와룡 초반부 그 이상으로 훨씬 빡세게 느껴져서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스텔라 블레이드 하면서 액션감 및 근성이 아주 조금은 늘어난거 같아서 다시 한번만 더 해볼 생각이네요. 어차피 겜패로 싸게싸게 맛볼거라 또 별로면 접고 백영웅전으로 갈아타면 그만이기도하고...
오늘 아들과 함께 포탈로 데이브 어 다이브 즐겼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이트 해보이지만 , 깊이있는 게임성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
잠수 파트는 심해로 내려갈수록 게임성도 깊어지더군요. 경영 파트도 돈버는 재미 쏠쏠하고 그렇게 번 돈으로 강화하는 재미도 쏠쏠해서 6챕터까지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조금만 더 하면 엔딩일거 같긴 한데 일단은 스텔라 블레이드부터 하고 재개할듯 싶습니다. 플레티넘 트로피도 딸지 고민중이네요.
데바데는 얼리 엑세스 일떄 스팀으로 구매해서 플레이 했는데, 정식 출시하고 나서는 뭔가 흐름이 끊겨서 인지 잘 안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넥슨에서 이런 게임도 만들 줄 안다 라는걸 보여준 거 같아 차후 우리 나라 대형 게임 제작사들도 빠징꼬 게임 적당히 만들고, 역량을 좀 보여 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을 조금 이나마 가져보게 되네요 ㅎ
얼엑으로 먼저 즐기면 그런 부작용도 있겠군요. 데더다 예상외로 재밌게 했다보니 민트로켓의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멀티플레이 위주의 게임만 아니면 다시금 관심을 가져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