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어린이 타겟이라부르나 키덜트적인 게임 요괴워치 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히트쳤습니다. 내수용색이 강해서 그런가
1. 게임형식
기본적으로 요괴를 수집하여 싸운다는 콜렉터적인 면도 있으나
풀밭에 갑툭하는 기존의 포켓몬들과는 달리 뭐가 나올까하는 두근거림으로
요괴손목시계를 통해 제법 큰 맵 구석 구석을 찿아다닙니다.
이른바 능동형 인카운터, 게이머의 탐구심으로 요괴를 찿고 모은다는 점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진여신전생 틱하게 요괴에게 뇌물을 먹여야 동료가 되주고, 가끔은 걍 이겨도 되주긴 한다는 점도 틀리네요
진화도 있고, 합성도 있으며 저주걸린 물건 액운풀이 해주면 그게 요괴가 되는등 다채롭습니다.
또한, 일일히 지정해주고 턴을 기다리는 형태를 좀 벗어나
파판근래작들과 마찬가지로 엑티브턴과 유사한 방식을 채택해
포켓몬무쌍식 딱딱한 게임흐름도 잡았습니다
2. 그래픽
xy버전보다 좀더 진보된 듯한 그래픽이며
주변 맵의 디테일이 좋습니다. 또한 요괴를 비롯 주인공들도 둥글둥글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듭니다.
700여 포켓몬을 억지로 구겨 넣은 것에 반해 200여의 요괴를 넣은 대신 퀼리티 강화는 필수 였겠지요
신발을 벗는걸 구현, 밤낮으로 변화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심지어 신호등 지키기 같은 것도 구현해 놨습니다.
간만에 보이는 일본식 아기자기함이 돋보인다고 봐야겠네요
커져가는 스케일에 따라 점점 화려해져만 가는 포켓몬이 놓친 부분을 잘 캐치했다고 봅니다.
3. 사운드
포켓몬 비트음보다 좋은 편이며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친다기 보다는
초등학생틱한 귀엽고 소박하면서도 정근감 가는 브금입니다.
4. 조작감
UI 구성은 귀엽게 잘되어있는데. 터치를 많이 활용하는 실험적인 부분도 많습니다.
5. 플레잉타임
16시간에 돌파했다는 분도 있으나 콜렉팅이나 여러 서브퀘도 즐기는 분들은 상당히 뽕을 뽑으실 것 같습니다.
포켓몬이 너무 많아져버려 몇몇 빼고는 다 잉여같아 중요애들 빼고 넘기는 분들에겐 간만에 모으는 재미좀 보실겁니다
종합 : 물론 일판 유저에 한한 게임이지만, 상당히 괜찮습니다.
조잡한 삼류 따라하기 게임은 아니며 상당히 공을 들인 완성도 좀 되는 게임이니
고인화가 가속되는 디지몬과 너무 큰 세계화로 부담스러워진 포켓몬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 xy보다 낫습니다. 친절하고 오밀조밀한 게
무단횡단하다가 얻어터졌을때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등장하는 몬스터 등은 포켓몬을 좋아하지만 저도 게임 자체는 xy보다 요괴워치쪽이 더 맘에 들어요. 요괴가 좀더 귀여웠음 좋았을걸 하는 갠적인 아쉬움이 있지만요
무단횡단하다가 얻어터졌을때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등장하는 몬스터 등은 포켓몬을 좋아하지만 저도 게임 자체는 xy보다 요괴워치쪽이 더 맘에 들어요. 요괴가 좀더 귀여웠음 좋았을걸 하는 갠적인 아쉬움이 있지만요
내년에 꼭 한글화 되었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