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4박 5일동안 가족여행이 취소되서 집에서 게임만 했는데요. 너무 재밌게 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1. 저지아이즈
솔직히 기대 거의 안했던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용과같이랑 비슷하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던 터라 용과같이 게임 영상을 보고 너무 허접해보이기도 했고 그냥 미니게임만 많은 느낌??(주관적인겁니다) 생각이 강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이거 장난아닙니다.
저지 아이즈는 스토리 몰입감이 죽입니다. 마지막에는 조금 늘어지지만 진짜 괜찮은 일드 한편 제대로 본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챕터도 10몇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하나씩 깨면 진짜 최고의 재미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저는 이지모드로 했습니다. 사이드 퀘스트는 안했고요.)
2. 완다와 거상
이 게임은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된 게임임을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예전에는 어렵고 복잡한 게임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냥 다 알려주고 심지어 자동사냥이 있어야 좋아하는 제 자신과 정 반대의 게임입니다.
보스에 대한 공략은 가끔 알려주는 말 밖에 없고 말의 움직임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안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도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미칠듯이 재밌습니다. 예전 콘솔게임 할 때 그 느낌입니다.
새로운 곳을 모험하고 이걸 어떻게 깰까 의문이 드는 거상들을 한마리씩 해치우면 진짜 쾌감이 장난 아닙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챕터 하나씩 깨면 직장인이 느긋하게 하면 얼추 한 달 정도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거상이 30명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진짜 배경이 이쁩니다. 진짜 무진장 이뻐요. 장난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