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들'을 플레이 중이라 위폐광산 소탕하고 보고하러 사사우-라타이 가는 길목을 지나가는데
산적vs경비병vs쿠만 인카운터가 한창이더군요. 어부지리하러 구경하는데 쿠만측은 일찌감치 전멸하고
경비명 한명이 항복포즈를 취하는게 보였습니다.
죽겠구나 했는데 안죽더군요. 멀어서 죽는 포즈가 늦게 나오나보다 싶어서 그냥 남아있는 판금산적들에게 화살을 날리는데..
때리러 달려오는 패거리에 그 경비병이 끼어있더군요. 일단 잡고 보니 이놈은 화살도 안맞았습니다. 그냥 산적과 같이 공격한거지요.
그러니까 경비명이 항복해서 산적과 한 패거리가 되어 플레이어를 공격한거죠.
적대편이라고 무조건 죽이는게 아니고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