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재미있습니다. 29시간을 즐겼어요.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 퀄리티에 던전 2개 추가해서 dlc 만원에 팔아도 살텐데.
정작 DLC가 안나오다니 이 무슨!!
2. 하지만 2회차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딱히 2회차 요소가 없어요. 전부다 그대로에 사냥꾼 능력이랑 특성만 유지되는데.
뭔가 더 들어갈 건덕지가 없슴.
원래는 1회차가 영웅난이도 까지고 2회차에서 신화 난이도라고 하는데.
최근 패치인지 1회차 부터 신화난이도 됩니다.
신화 위 난이도 있으면 또 했을테지만 없으니 패스.
3. 전설 무기 없어도 괜찮지만 주인공 뺴면 다 먹어줄만 합니다.
정 모르면 배틀체이서 공략 이라고 치시고 나온 사이트 동영상 보시면 됩니다.
겁나게 정리가 잘되 있어요.
4. 그러나 스토리가 많이 아쉽습니다.
주인공들 과거는 몇줄 언급만 되고.
프롬뇌로는 안되요 이거. 애초에 언급된게 있어야 뭘 유추라도 해보지!!
주인공 일행들이 주인공의 건틀릿에 숨겨진 비밀을 풀기위해 마나섬에 왔는데.
사실 이 마나섬에 큰 흑막이 존재하고 이 흑막떄문에 섬이 멸망할 수도 있다.
그러니 멸망을 막기위해 이 섬을 구하자!
그래서 구했더니 흑막뒤에 사실 흑막이 더 있었음.
이 흑막의 흑막이 흑막이 너무 계약대로 안해주니까 빡쳐서 강림하고
그 흑막은 이미 빤스런 해버린 뒤고 흑막의 흑막은 결국 주인공과 싸우는데 나 이래뵈도 개쎔. 너희 내 이름을 걸고 저주하겠....
아니 저 검은? 설마 넌 그릇?
검사가 으아아아아 거리면서 그 신을 흡수.
그리고 흑막이 너의 복수를 꼭 이뤄주겠다면서 끝.
에 이게 끝입니다.
결국 주인공의 건틀릿의 의미는 뭐고, 검사의 떡밥 투척은 뭐고, 나머지 일행들에게 너희 빛뒤에는 어둠이 있구나 라면서
비웃는데 정작 그 어둠이 뭔지 짐작할 단서도 안나오고.
심지어 여관에서 잠을 자도 던전을 꺠고 자도 회화 이벤트가 나올떄도 있고 안나올때도 있고 아리가리하고.
스팀에서 60% 할인할때 구입해서 정말 잘 꺠긴 했습니다.
아 그리고 던전 꺠실때는 여기저기 다 먹으면서 진행 하셔야됩니다. 거기서 나오는 보물지도나 재료같은게 요긴하게 잘 쓰여요. 필드꺼는 안먹더라도 이런거 다 드시고. 보물지도 나오는데 두구역 정도 돌고 어? 보물지도 안찾은게 있네. 하시면 구역싹 다 훝어보시면 좋습니다. 어차피 지도만 있으면 E:??? 뜨는데 이거 먹으면 되요. 던전 꺠실때 노멀로 깨실 필요 없습니다. 신화부터 꺠시면 좋은데 이건 어려워요. 영웅깨고 신화 깨고 하시면 됩니다. 이러면 던전 그냥해도 다 깰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최종보스 그냥 상대하면 굉장히 험난합니다. 유물상에게 마나균열 박스 다 사셔서. 템 최하 27렙분홍템 도배해주시고. 마법부여 잘 하신다음에 개리슨으로 3차지 모아서 버프걸고 버스트3를 뙇! 해주시면 엔딩입니다.
사실 1회차는 튜토리얼 수준입니다. 스토리가 좋은 게임도 아니며, 그렇다고 뭔가 이거다 하는 시스템 또한 없습니다. TRPG의 노가다를 즐기는분들이라면 당연히 2회차 이후부터 진짜인 게임들이 많죠. 이게임은 그런 노가다게임 입니다.
우아...전 36시간인가했는데도 렙 14밖에안되는데.....29시간으로 클리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