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에 대한 당당한 포부 등을 잘 이용하면 조조와 대립하였던 멋진 라이벌이 될 것 같은데... 조조는 카리스마 쿨가이, 원소는 어딘가 허당기가 있고 명분만 고집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강조된 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원소가 진삼에서의 캐릭터가 정립된 지 오래인지라 쉽게 바뀌진 않을 것 같지만요....
몇몇 모습이 조금 아쉬웠지만, 한실에 충정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조운이 등장하고 화살비가 쏟아질 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은 멋있었네요.
액션은 공속 +8에 4주작주 세팅 숙련무기 기준 소감입니다.
바로 전에 했던 장각이 온갖 딜레이와 느린 모션으로 무장한 캐릭터인데 비해 원소는 반대로 속도가 빨라서 아주 좋았네요.
특히 특수기가 불화실비를 내리게 하는 거라서 특수공격 강화 주작주와 궁합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트리거는 어느 게 고유인진 모르겠는데, 타승으로 띄운 후 타승 플로우 중 타이밍 맞춰서 기절 트리거로 캔슬 넣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기절 플로우 때리다가 전도 트리거 캔슬 넣고 전도 플로우 때리다가 타상 트리거 캔슬 넣고... 하는 식으로 콤보가 들어가서 아주 재밌었습니다. (이런 콤보 연결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잘 안 될 때도 많지만요...)
반격 리액트 중에 몸을 살짝 틀면서 찌르는 동작이 있는데 어딘지 모르게 원소답고 좋았네요.
다만 공격 중 상당수가 전방집중형 액션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옆이나 뒤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끊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무쌍난무도 락온 걸고 정 중앙으로 드리블하지 않으면 옆으로 자주 적장이 새더라구요...
스토리와 액션 모두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캐릭터였습니다.
이제 전투 사전 채우기 위해 사마소랑 전위 프리모드를 잠깐 할까 하고 있네요. 플래가 코앞이라서 스토리 다 깨긴 귀찮고요...;
원소 원술 재우들 이용해먹은거?
무슨 댓글인지 이해를 못 했네요;
원소 잠깐 해보고 다른 캐릭으로 갈아탔었는데 다시 해봐야겠네요 흐흐 얼른 하고 트로피 마무리 하세요 ㅎㅎ
챕터가 세 개로 적당한 볼륨이니 한 번 파고들만한 재미는 있을 거에요 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전투사전용으로 전위 잠깐 잡았다가 이제 사마소 스토리 시작하네요. 10만킬보다 전투사전이 나중에 달성될 것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