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DLC 라단을 잡았습니다.
아직 못 돈 곳도 많지만 메인 보스는 다 잡은 것 같습니다.
1회차 레벨 150 짜리를 만들어 놓고 DLC 기다리다가 발매 전 시간이 많아서 DLC 나오면 좀 쉽게 해보자 하고 하다가 레벨 250까지 올렸습니다. 왕룬 나눔으로 도와 주신 분 감사합니다.
레벨 250에 출혈 피변질 쌍수 철대검으로 생각대로 DLC를 편하게 돌았습니다. 라단을 만나기 전까지요. 얘 만나는 순간 진짜 이건 뭐지?였습니다.
그림자 가호 본체 12, 영체 6 상태에서 쌍수 철대검으로 영체 슬라임과 함께 만만히 덤볐다가 피떡되고
라단이 관통 무기에 약하니 녹슨 닻으로(1회차라 하나 밖에 없어서) 한 손에는 그레이트 액스 들고 쌍수 점공 찍어 누르려다가 또 피떡되고
지문석 방패로 쉽게 깬다는 말에 거의 써보지도 않은 지문석 방패와 찌르는 무기 찾아 보니 어디서 구했는지 혈귀의 포크란 무기가 보관함에 하나 있어 얼른 25강 해가지고 와서 방패로 막으며 뽁뽁이 했는데 역시나 피떡되고 이건 좀 버티기는 쉬운데 공격이 많이 약해서 시간이 너무 잡아 먹어서 아무래도 제 스타일 아니더군요. 재주도 없고요.
다시 녹슨 닻과 그레이트 액스로, 라넬라에게 가서 체력 58로 올리고 근력 80 신비 90으로 올리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내내 오늘 오전 내내 약 10시간은 이놈하고 싸웠네요.
15회차 레벨 450짜리 캐릭도 주차 중인데 근기 신앙 신비는 만렙인데도 이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레벨도 중요하지만 DLC는 그림자 가호를 올리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진짜 욕 나오게 만든 보스같습니다. 어떻게 잡긴 잡았는데 운이 좋아서 잡은 것이라 몇회차 더 스트레스 받으며 해야 대략 패턴 다 알 것 같습니다. 하긴 닥소 노예기사 게일 블본 루드비히 로렌스 세키로 노부적 종귀 잇신 등 어려웠던 보스들도 있지만 영체 없이 싸워야 해서 힘이 들었다고 해도 이 놈은 영체하고 덤비는데도 이러니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영체 때릴 때 뒤에서 덤벼들다가 때리지도 못하고 광역기에 맞아 날라가면 황당합니다.
영체 외에 NPC를 소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두명 소환해서 내 영체와 해서 4 대 1로 싸우면 저 같은 흙손은 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단 가시 철조망 불태우기 전에 소환할 수 있는 NPC 퀘스트를 해야 한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때를 놓쳐서 할 수 없이 그냥 했습니다.
혹시 패턴 등 도움 되실 분 있으실까 보잘 것 없는 영상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2페에서 두번 잡히면 죽는데 한번은 잡히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영체나 본체나 딜 타임이 한번씩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