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호라이즌처럼 임의의 자유주행보다
모터스포츠처럼 실제 서킷을 주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둘의 주행성향이 다른가요?
아무래도 호라이즌은 아케이드 성향이 있다보니
ABS를 제외한 주행 보조 장치를 다 꺼도 어느정도 보정을 해주니 즐기기 쉽고 좋은데
더 하드코어한 모터스포츠는 그런 거 없이 빡센가 싶어서요.
프로젝트 카스2랑 아세토 코르사도 해봤는데
주행 보조 장치를 전부 강하게 켰는데도 호라이즌과 다른 느낌이고 컨트롤이 어렵네요.
키보드로만 했습니다.
괜히 모터스포츠 샀는데 성향이 달라서 후회할 것 같아서요.
많이 다르지만, 프카2나 아세토에 비해서는 쉽습니다. 키보드 조작이시라면 후륜 구동 차량은 조작이 쉽지 않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카스2에서 후륜 600마력 레이싱카가 빡세길래 300마력도 안 하는 사륜을 탔는데도 힘들더라고요. 특히 키보드라서 하중이동을 전혀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게 문제...
그냥 즐겜러라면 호라이즌만 하시는 게 편할거 같네요 저는 모터스포츠는 안해봤지만 시뮬성향이라고 해서 안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물리시뮬은 거의 비슷한느낌인데 포모가 상대적으로 브레이킹 타이밍 답력이나 악셀조작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어렵게 느껴질수 있을거 같네요. 포호 : 난리법석, 포모 : 진검승부
모터스포츠 게임성은 딱 엑박판 그란투리스모 정도 되는 건데.. 완전 시뮬은 아니고, 시뮬 맛도 즐기면서 게임 맛도 어느정도는 살아있는 상태죠. 아세토는 시뮬성이 상당히 강해서 게임 그 자체로 즐기긴 힘든 녀석이고, 프카의 느낌이 모터스포츠랑 가깝긴 합니다. 암튼 레이싱휠은 없더라도 최소한 패드는 있어야 정상적인 게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난이도 최저로 낮추고 보조장치 다 켜면 키보드 플레이가 가능하긴 하겠지만 재미가 없을테니;;
호라이즌보다는 당연히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데 서킷 레이싱 게임중에서는 차량을 다루기 제일 쉬운쪽이죠 어지간하면 패드 장만하시는게 좋구요 임펄스 트리거 반응이 좋아서 겜하는 재미도 한참 좋아져요
웬만함 패드 하나 장만하시는 걸 추천해요 ㅋ 휠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구간들에선 미세콘트롤 없으면 많이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방향키는 그렇다 쳐도(짧게 끊어 누르면 어느정도 조절 가능) 엑셀이나 브레이크는 강중소 세 단계정도의 미세 콘트롤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