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나이프]
동물병원 환자동물들을 빼돌려서 마트에 납품하는 사이코 수의사새끼 땜시 어머니의 정육점이 망하게 생기자
불면증 걸린 7살짜리 여자애 '아가사'는 그동안 살던 도살장뿐만 아니라 (여자애가 사는 방이자 집이 도살장 귀퉁이였다)
어머니의 정육점 명의를 양도받고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가축들이 [위대한 피투성이 돼지]의 뜻대로, 대리자이자 교주 '아가사'에게 죽고 먹힘으로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속임으로서
가축을 구매할 필요도 없이 영생을 위해 알아서 가축들이 도살장에 목숨을 바치게 만드는 겜
(결과론적으론 그렇다만, 일단 사이비를 창시하는 게임이다)
주인공 포함 제정신인 놈은 아무도 없음
오히려 사이비 종교를 창시하는데 도와주는 종교제조업체 사장&으씀한 산드로(직원)이 제일 제정신이다.
한편으로 보자면................ ㅄ머저리 털어먹는게 ㄹㅇ 꿀빠는 느낌이긴 하다
사실 플레이하는 사람이 제일 제정신이 아닌거임 우와앙
근데 아가사의 사이비종교는 사이비긴 해도 사기는 아니라는게 소름돋지
영생을 얻을 수 있다 문자 그대로 몸을 바치면
설정 자체가 좀 특이하긴해 죽으려고 도살장 가는 동물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