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여상사 두 분이 계십니다. 저는 두 분과 모두 친합니다.
A와 B 두 분은 서로 친했는데, 이번에 A만 승진했습니다.
B는 집안 문제와 승진 누락으로 병을 얻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올초부터 서로 연락을 안하더니
저 모르는 사이에 B가 A에게 업무 관련 문제 제기를 해서 사이가 틀어진 거 같더라구요.
B는 저에게 불평 불만을 자주 얘기합니다.
제가 뭐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기에 맞장구만 쳐주고 있는데
요즘은 B가 A에 대한 불만도 자주 말하네요.
"A가 그런 분 아닙니다. 좋은 분이에요. 다시 잘지내보세요." 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A를 흉 볼 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만히 있어야할까요? 자리를 피할 수도 없습니다.....
둘 사이가 더 악화되는 거 보니 괜히 제가 어렵습니다......
B라는 사람은 같이 뒷담화나 까면서 공감할 동료를 원하는 게 아니라 "부하로부터도 욕이나 먹는 형편없는 상사 A"를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또는 지금 당장은 저런 것 없이 진짜로 단순하게 뒷담화 같이 까자는 것에 불과할 수 있으나 나중에 언제든지 자기가 한 건 쏙 빼고는 님이 맞장구 치면서 해준 얘기와 그 사실만 가지고 저 사람도 A를 나쁘게 말하더라, 부하에게도 욕먹는 사람이다 라면서 A를 공격하는 무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에피소드 꺼내지 말고 그냥 들어만 주면서 아아~ 그래요~ 하는 걸 추천합니다 상사라고 했죠? 그러면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순진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고 친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님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사람이면 친한 사람이 아닐 수 있어요
맞장구도 안치고 가만히 있는 게 좋겠죠?
뒤에서 남 흉보는 인간은 거르는 겁니다. 멀리 하세요.
저도 동의함.... 날 정말 믿고 친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 흉을 내게 말하는걸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면 나랑 틀어지면 내 이야기가 그 사람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가게 됩니다.
따로 의견 내지 마시고 그냥 분위기만 함께해 주세요
맞장구도 안치고 가만히 있는 게 좋겠죠?
당분간...지켜봐요.....여자들끼리 기싸움(?)비슷하게 하는거같은데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
차라리...남자면 툭 터놓고 이야기를하면 되는데...아예안볼사이라면 끝장을보면되는데
아무것도 안하게 정답일듯하네요. 가능하면 핑개를 대서라도 그런 자리는 피하시고 어쪌수없이 그런말 들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맞장구도 치지마세요.. 그냥 말하는거 들어주기만 하세요. 여자상사 2명사이에 끼어서 혼자 X될수가 있습니다.
정말 듣기만 해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A가 승진했다고 자기 업무를 B에게 조금 넘긴 게 있어서 감정 싸움 할만 했네요. 닥치고 가만히 있어야겠습니다.
그냥 가만히 들어만 주시길..... 저도 여초직장으로만 2군대 다녔는데... 첫 직장 5살 많은 관실실장분하고 많이 친해져서 사적으로 반말하는 사이고, 같이 입사한 5살 어린 동기가 저한테 처음부터 반말해서 (그려러니 그래라) 친한데 그 둘이 앙숙관계라서 서로 저한테 와서 뒷담화 깠었습니다. 저는 이야기 그냥 듣기만하고 전달은 안한다는 걸 서로 잘 알아서... 그냥 욕받이 창구역할. 그냥 가만히 양쪽에서 커피나 얻어 마셨습니다.
둘 사이에서 누굴 편들어야 하는거 아님 가만히 있는게 답..
뒤에서 남 흉보는 인간은 거르는 겁니다. 멀리 하세요.
따끔하게(또는 우회적으로) 지적해서 함부로 흉 못 보게 하는 것도 방법.
연쇄생인마
저도 동의함.... 날 정말 믿고 친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 흉을 내게 말하는걸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면 나랑 틀어지면 내 이야기가 그 사람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 가게 됩니다.
하하 그렇군요. 하고 화제 바로 돌리기. 이정도만 해도 뒷담화를 부담스러워하는구나~ 느낄겁니다.
B라는 사람은 같이 뒷담화나 까면서 공감할 동료를 원하는 게 아니라 "부하로부터도 욕이나 먹는 형편없는 상사 A"를 만들려고 작전을 짜고 하는 행동일 수 있어요 또는 지금 당장은 저런 것 없이 진짜로 단순하게 뒷담화 같이 까자는 것에 불과할 수 있으나 나중에 언제든지 자기가 한 건 쏙 빼고는 님이 맞장구 치면서 해준 얘기와 그 사실만 가지고 저 사람도 A를 나쁘게 말하더라, 부하에게도 욕먹는 사람이다 라면서 A를 공격하는 무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에피소드 꺼내지 말고 그냥 들어만 주면서 아아~ 그래요~ 하는 걸 추천합니다 상사라고 했죠? 그러면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순진한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고 친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님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사람이면 친한 사람이 아닐 수 있어요
어쨌든 B와도 잘 지내고 싶으시다면 맞장구 없이 그냥 네에~ 하고 고개만 끄덕거려주면 됩니다. 점점 뒷담화가 심해진다 싶으면 다른 주제로 넘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B도 눈치가 있다면 "얘는 A 얘기만 하면 반응이 없어지네" 하고 조심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