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대 총선은 역사를 새로쓴 총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너지는 지역주의, 16년 만에 여소야대, 새로운 제 3당의 등장 등등...
그 중에서도 호남에서 민주당이 패하고 국민의당이 선전한 것은 이러한 새로운 당의 등장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포털싸이트 기사 댓글에는 호남 민심에 대해 공격적인 댓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주된 논리는 민주당 탈당하고 나간 구태 정치인들을 지지하고 민주당을 지지 하지 않아서 새누리를 더 누르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저는 이런 댓글들이 자기 시각에서만 세상을 보는 단편적인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을 지지한 이유는 여러가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들겠습니다.
1. 호남 사람들은 그 동안 변화를 갈망해왔으나 민주당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당의 등장으로 다른 대안이 생겼다.
이러한 다른 대안을 선택하고 싶은 욕망이 국민의당 국회의원 당선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실재로 투표율을 보면 국민의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간에 경쟁이 치열하게 나타났음.)
2. 그 동안 민주당 출신들이 지역에서 당선되어 지역의 호족처럼 군림하는 것에 대한 불만.
3. 민주당 내에 친노 세력에 대한 불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이 쌓임.
특히 가장 큰 이유는 변화를 바란 것이었다 봅니다. 영남에서 대구 김부겸 당선이나 낙동강벨트에서 새누리가 패배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고요.
게다가 민주당이 독식하지 못한 것이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도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고요.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은 호남 나름대로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고 봐야할 것이고 비판(?)받을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추가) 결국 결론은 '문제가 없다'입니다. 앞으로 민주당이 집나간 토끼를 다시 데려오려면 그 만큼 호남에 잘하면 될 일이까요.
경상도 사람들이 새누리 정신 차리라고 더민주 찍은 것처럼 전라도 사람들도 더민주 정신 차리라고 국민악당 찍은 거라 보네요. 더민주가 좋아서, 국민악당이 좋아서 찍은 게 아니고요.
고향이 호남인데,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 지는거랑 더민주가 호남 잃은 거랑 같은 이치임. 그냥 사람들이 꽁짜로 찍어줄 줄 아는거죠. 호남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왜 그런 사람들을 찍어줘야하는지 모르겠음 지금처럼 똑같이 더민주가 한다면, 나중에 유승민 같은얘가 대선 나오면 새누리당도 찍을 겁니다.
저도 궁금하네요. 저는 이전 새누리와 민주당 양당구도에서 어느 정도 의석수를 갖춘 새로운 정당이라는 의미에서 제3당이라고 쓴건데요.
3당과 제3당은 다른 의미입니다. 여기서 제3이라는건 제3세계와 같은 의미인거에요. 그냥 1번과 2번이 아닌 3번째 당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호남사람하고 말해봤는데 당이 문제가 아녔다고 하네요 물론 새누리는 아닌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공천이 문제였고 민심이 민주당은 더이상 안되겠다는 인식이 있었다는 거죠. 김대중이 있었다면 미워도 다시한번이겠지만 문재인은 싫어하진 않지만 딱히 좋아하지도 않죠. 그냥 딴동네 사람인 겁니다. 물론 자기들도 결과나온거 보고 다들 놀랬답니다.
젤 큰건 아마 종편요? 야권분열을 바라고 종편에서 한참 안철수랑 3번당 빨아줬던 결과가 야권분열은 됬는데 파이가 커져버린 현상으로 나타남.
고향이 호남인데,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 지는거랑 더민주가 호남 잃은 거랑 같은 이치임. 그냥 사람들이 꽁짜로 찍어줄 줄 아는거죠. 호남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왜 그런 사람들을 찍어줘야하는지 모르겠음 지금처럼 똑같이 더민주가 한다면, 나중에 유승민 같은얘가 대선 나오면 새누리당도 찍을 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새누리 정신 차리라고 더민주 찍은 것처럼 전라도 사람들도 더민주 정신 차리라고 국민악당 찍은 거라 보네요. 더민주가 좋아서, 국민악당이 좋아서 찍은 게 아니고요.
더민당은 친노가 잡고있는데 솔까 호남사람들 입장에서 친노는 꺼림찍하니까
그냥 새누리는 어떻게해도 안된다는걸 알았음. 일당 독제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어도 아무것도 못이루어내고 결국엔 국민 분열만 시킨다는걸
그 가운데서 선거 결과에 음모론 같은거 개입은 절대 안하겠다고 좌좀이라고 왕왕 거리더니 자칭 우향우 사이트라는델 가보니 국회의원들 다 비행기 사고나서 추락사했으면 좋겠다는 게 베스트 올라가는걸 보고, "아 저 사람들이 말한 안보의식이라는건 자기들이 당선 안되면 저런 여론을 막 조성해도 되는거구나" 싶었음. 그게 우파임? 파시스트임?
국민의당은 제3당이 아닙니다.
그럼 뭐에요?
저도 궁금하네요. 저는 이전 새누리와 민주당 양당구도에서 어느 정도 의석수를 갖춘 새로운 정당이라는 의미에서 제3당이라고 쓴건데요.
숫자로서의 3번째 당이기는 하죠. 그런데 새로운 당인가요? 저는 뭐가 새로운게 있다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정체성이 애매하다는 점에서는 새롭긴 하네요. 국민의당은 양당체재에 들어가려는 당이지 그 양당체재를 깨려는 당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제3당이 아니라고 봅니다.
3당이 뭔지를 모르는 듯... 양당체제가 싫어서 따로 만들어 나간건고 거기에는 안대표가 다시 대선주자로 등극하는 교두보의 심산이 깔려 있는거지 더민주에 붙어 있었으면 그건 절대 불가능
3당과 제3당은 다른 의미입니다. 여기서 제3이라는건 제3세계와 같은 의미인거에요. 그냥 1번과 2번이 아닌 3번째 당을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로 등장해서 3번째로 의원수가 많으니 새로운 제3당이라 한거라고 전 바로 이해 되던데요.
그냥 간단하게 경쟁세력이 하나 더 생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 그대로 당원의 의석수로 안건 싸움을 하면 거기서 제 3자인 국민의당이 저울질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선 것이죠. 기존에는 흑과 백의 싸움이었다면 그 사이 미묘한 회색이 낀 것인데 그 색이 밝아지느냐 어두워지느냐가 관건이 된 겁니다.
호남사람하고 말해봤는데 당이 문제가 아녔다고 하네요 물론 새누리는 아닌 것이고.. 근본적으로는 공천이 문제였고 민심이 민주당은 더이상 안되겠다는 인식이 있었다는 거죠. 김대중이 있었다면 미워도 다시한번이겠지만 문재인은 싫어하진 않지만 딱히 좋아하지도 않죠. 그냥 딴동네 사람인 겁니다. 물론 자기들도 결과나온거 보고 다들 놀랬답니다.
세월호 답변 유보 국민의당
정신차리라고 국민의 당 찍어준 것도 아니고 변화를 갈망했는데 민주당 말고 대안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친노가 주류인 민주당은 우리가 찍을 민주당이 아니랑께 + 김종인의 운동권 색깔 지우기... 이게 호남에서 많이 잃더라도 전국에서 이기자는 전략인 동시에 굴러온 김종인이 박힌 문재인 까내기 알파고급 고단수였던거임
저도 호남출신으로 안철수당에 몰표한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단지 아쉬운건 민주당에있으면서 여당에게 맨날 두들겨맞고 당권 쥐고있을때 단한번도 여소야대 정국을 못만들어준 사람들이 당간판만 바꿨다고 새정치 새인물인양 득의양양하게 당선되는건 좀 아쉽더군요 대구에서 유승민3번찍어줬더니 달라진게 머가있냐? 이번선거는 새누리당 찍을꺼다 라는거같아서 호남에서 떨어졌으면 한 3명이 붙은거보니 좀 아쉽습니다 정운천씨같은경우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셔서 한번 당선 되었으면 했는데 안철수씨 덕분에 당선되더군요.ㅇ.ㅁ
그냥 민주당이 잣같아서 국민의당 찍은거죠. ㅋㅋㅋ
국민의당 만든 협잡꾼들의 호남 홀대론에 걍 속아넘어간거지 무슨
민주당 좃같아서 국민의당 찍은 사람 많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