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첨으로 2세대를 구매했습니다.
완전히 쏠린 놈으로요.
사러 갔을때 테스트 하자마자 바로 쏠렸습니다.
항상 완전히 쏠리던 아날로그를 ---> 안쏠리게 만들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스프링이 느슨해져서 발생한다는 접근에서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날로그스틱 안의 스프링을
잡아 늘리거나, 2개를 겹쳐 끼워서
스프링의 힘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스프링은 항상 조금씩 눌리고있고, 조작할때는 더 많이 눌리게 됩니다.
오래쓰다보면 스프링이 처음보다 힘을 잃을수 밖에 없습니다.
아날로그를 뜯습니다.
쇠로 된 부분이 아날로그 아래를 감싸고 있는데,
날카로운걸 넣어서 살짝만 당겨주면,
걸쇠에서 빠집니다.
(저는 손톱깍기의 날카로운 부분을 사용했음)
총 4부분 걸려있는데, 2부분만 빼주고 재끼면 빠집니다.
나머지 2부분은 회로전선 뒤쪽에 숨어있어서
2부분만 재끼고 들어올려서 빼야합니다.
아날로그 아래의 금속판을 걷어내면
스프링이 4개 나옵니다.
스프링을 뺍니다. 그냥 들면 빠집니다.
여분의 다른 아날로그 스틱에서
동일하게 분해하여 뺀 스프링과 스프링을
즉 스프링 2개를 결합했습니다.
최대한 같은 높이에서 그냥 서로 틉새로 끼웠습니다.
최대한 1개처럼 결합시켜야합니다.
구멍에 넣을때까지 조심히 그렇게 유지해야합니다.
2개의 합쳐진 스프링을 모양을 잘 유지하며
다시 구멍에 끼웁니다.
구멍안에는 돌기가 있어서 맞춰서 끼울수있게 되어있습니다.
(탄성이 강력해진 + 아주 미세히 더 길어진)
스프링이 장착 되었습니다.
아무튼 강해진 스프링을 넣고
아날로그 아래를 감싸고 있던
금속판을 다시 덮었습니다.
벌어진 부분을 다시 각도를 좁히고
걸쇠에 걸리게 그냥 끼우면 됩니다.
스프링의 힘을 보강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2세대 스프링+1세대 스프링 했는데,
둘다 오래써서 꽤 약해진걸로 했습니다.
스프링을 어떻게 섞냐에 따라 좀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2개쓰면 다소 좀 빡빡합니다.
그래도 안쏠리니 다행입니다.
쓰다보면 느슨해지겠죠.
빡빡한게 싫으시거나
여분의 아날로그스틱이 없으면
그냥 원래 스프링들을 늘리기만 해서 다시 넣어주시면 됩니다.
4개가 길이가 똑같게 늘려주셔야 하겠죠.
분해조립 많이하셨으면
고장난 스틱 2개로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합니다.
ps
전혀 상관없는 한가지 테스트,
1세대 아날로그를 2세대에 끼워봤는데,
넣는 부분이 안맞는건 알았지만,
기계적으로도 회로가 안맞는걸 확인했습니다.
작동 안됩니다.
(원래 목표가 2세대에 1세대 아날로그를 넣는거였습니다.)
스프링 2개를 합쳐서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방법이군요. 흥미롭네요. 완전히 쏠리던 아날로그가 안쏠린다니 대단하네요. 나중에 또 글 꼭 올려주세요.
여분의 스틱이 있어야하고 그 스틱을 분해해서 스프링을 합친다는 소리군요. 쏠림현상올때마다 갈아끼우느라 여분스틱이 4개남았는데 심심할때 한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