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최고의 화제작 ‘내조의 여왕’의 메인테마송 “미안해_Man”의 주인공 ‘대진’이 오랜 준비끝에 첫번째 싱글을 선보인다.
검증 받지 않은 신인가수 대진을 ‘내조의 여왕’ OST에 과감히 참여 시킴으로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았지만, 대진은 부담을 떨처내고, 훌륭히 곡을 소화하여, 시청자들부터의 호평과 동시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
이후 대진은 자신의 첫번째 앨범을 완성코자 2년동안 무한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왔으며, 2010년 10월 11일!! 드디어 첫번째 싱글앨범 ‘사랑 하나밖에’가 탄생 하였다.
가슴을 울리는 보이스 대진의 첫번째 싱글 ‘사랑 하나밖에’는 Zi-A(지아), December(디 쎔버), 박정은 등 감성 발라드 메이커 안창현이 총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사랑을 하다 헤어져본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세션 및 엔지니어가 총 동원되어 이루어낸 싱글 앨범이다.
‘내조의 여왕’ ost로 여심의 마음을 울린 대진이 다시한번 대중들에게 다가서며, 대진 혼자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아름다울 미(美)바람 풍(風) 미풍 그가 시원한 가을 바람으로 돌아왔다.
“미풍(美風)”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느림보 거북이”
앨범 Review
아름다울 미(美)바람 풍(風) 미풍 그가 시원한 가을 바람으로 돌아왔다.
“감성 랩퍼 미풍(美風)”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 “느림보 거북이”
아랫배는 살짝 나왔지~
머린 꼬불 꼬불 곱슬이로 돌아온 랩퍼 미풍!!!
2개월 전 “AM 04시 59분”감미로운 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미풍”이 감성 보이스 “시온(ZION)”과 짝을 이뤄 올 가을 두 번째 사랑이야기 “느림보 거북이”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미풍의 2nd Digital Single”느림보 거북이”는 핑클, 성시경, 쿨, 이재훈, 신혜성, 테이등 작곡, 편곡가로 유명한 전준규의 곡으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랩 발라드 곡으로 “PLAY BACK”앨범에서도 함께했던 “시온(ZION)”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미풍”과의 의리를 과시, “느림보 거북이”에서도 상큼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보이스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가사 또한 “미풍”이 직접 작사에 참여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요즘 사람들의 사랑이 아닌 느림보 거북이처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진지하게 사랑을 만들어간다는 내용으로 밝은 노래의 느낌과 잘 어우러져 가사 또한 듣는 즐거움뿐만이 아닌 보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올 가을 “미풍”의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세상에 모든 솔로들이 순간 반짝 하는 사랑이 아닌 느림보 거북이처럼 진실한 사랑을 만들어 가기를 바래본다.
*** 수상한 커튼 <아직 하지 못한 말…>
‘여성 싱어 송 라이터‘가 많지 않은 한국 음반 계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수상한 커튼.‘
‘수상한 커튼’은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대부분의 연주와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낸 수상한 그녀의 이름이다. 2009년 2월 싱글앨범을 발표한 뒤 1년여 만에 9곡이 담긴 정규앨범으로 다시금 수상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곡들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 연주가 중심을 이룬다. 자신의 음악을 듣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그리며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말처럼 여백이 많고 군더더기나 장식이 빠진 정갈하고 소박한 연주는 자연스럽게 음악에 몰입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거기에 담백한 그녀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깊은 서정성을 자아낸다.
첫 곡 ‘잠’은 재즈 레이블 에반스 에서 제작한 리얼 어쿠스틱 컴필레이션 앨범에 실려 좋은 반응을 일으켰던 곡이다. 묵직한 피아노 연주와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는 지친 이들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듯하다.
그 외에도 첫 번째 싱글앨범에 실렸던 3곡. 안녕, 바다와 사막을 지나, 꽃나무 아래에서는 조금 달라진 편곡과 한층 풍부해진 사운드로 이번 앨범에 다시 실렸다.
아날로그적 감수성이 듬뿍 묻어나는 타이틀 곡 ‘4월’은 상처와 치유에 관한 노래이다. ‘우리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제발 잊지 마요’ 라며 담담히 속삭이는 그녀의 보이스와 투박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묘한 감성을 자극한다.
시계 소리로 시작하는 ‘캄캄한 방안에 홀로’ 는 영상을 위해 쓴 곡답게 여백이 많은 연주와 노래 위에 실연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와 앉아있는 청승스런 한 남자의 영상이 자연스럽게 오버랩 된다.
여기에 전형적인 모던락 풍의 여름은 가고, 보사노바 풍의 종이날개. 첼로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아직 하지 못한 말’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지루할 틈 없이 9곡의 곡이 흐른다. 하지만 아련한 듯 하면서도 몽롱한 그녀만의 색깔은 마지막 곡이 끝날 때까지 그 흐름을 놓지 않는다.
실용음악과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밴드 활동을 하다가 2009년 싱어 송 라이터로 싱글 앨범 발매 몇 년간 꾸준히 홍대의 클럽과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하며, 그녀의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아 ‘외출’,‘마지막 소년’등 다수의 단편영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 주체인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창작포럼을 참여하며 연극의 음악감독을 맡아 연출하기도 하였다.
어느덧 진부한 수식어가 되어버린 ‘여성 싱어 송 라이터‘. 그 수식어만으로 그녀를 정의하긴 쉽지 않다. 우선 그녀의 노래를 들어라. 그리고 눈을 감고 그녀가 그린 이미지 속에 빠져 보아라. 무심하게 들리던 그녀의 노래들이 어느덧 당신의 외롭고 지친 어깨를 따뜻하게 감싸 주고 있을 것이다. 이 가을 꼭 놓쳐서는 안 될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