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릴호지치의 장점인 경력을 써봄.
1.릴
릴 이전 첫 경력으로 모로코리그 우승시키던 할릴호지치는
2부리그로 강등되어있던 릴에 98-99시즌 부임후 한시즌 4위로 끝낸 후
그 다음시즌인 99-00시즌 리그2 우승시키고 리그앙으로 승격시킴.
00-01시즌에 승격팀 릴을 3위로 만들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킴. 01-02시즌 예선통과 후 챔스조별리그 참가
데포르티보, 맨유에밀려 조3위.유로파리그 16강찍음. 챔스,유로파 병행해야했던
릴은 01-02시즌 5위로 인터토토컵 진출권만 따내고 할릴은 물러남
릴 감독 당시 수상경력
결과
리그2 우승(승격), 릴 챔피언스리그진출
리그2 올해의감독상 (1999)- 리그2 우승
리그1 올해의감독상 (2001)-승격팀 릴 챔스 진출
2. 렌
02-03시즌 도중 렌 감독이 경질되고 잔류 미션을 들고 11월에 부임한 할릴호지치는
렌을 15위로 마치며 잔류에 성공시킴
결과-잔류
3. 파리 생제르망
분데스나 라리가등 러브콜을 뿌리치고 파리생제르망에 03-04 부임함.
부임후 03-04시즌 리그앙 시즌 2위에 쿠프드 프랑스컵 우승시킴. 참고로 이때의 psg는 지금처럼 리그앙 깡패시절이 아님.
당시 지도한선수들이 파울레타 등.
그러나 04-05시즌 들어 챔피언스리그 조 최하위 탈락, 2월에 리그순위가 12위까지 주저앉자 05년 2월에 경질당함
결과
파리생제르망 준우승, 쿠프드 프랑스
<프랑스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프랑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전반에 걸쳐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에게 주는것, 성적뿐만아니라 훈련법 선진화등에 기여했기에)
4. 트라브존스포르 감독
05-06시즌 챔스예선에서 탈락등 트라브존 전임감독이 부진하자 10월에 대타로 선임됨.
리그 4위에 유에파컵 진출권을 따내면서 선방했으나 계약연장안하고 떠나기로 함.
참고로 이때 트라브존에있던 이을용을 잠깐 지도하기도했었음.
결과 유에파컵 티켓
5 코트디부아르 감독
사우디의 이티하드에서 알바를 잠깐하고 쉬던 할릴호지치는 2008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부임함.
당시 코트디는 드록신,야야투레,콜로투레,새끼 드록바 칼루, 에보에, 그리고 영건시절 제르비뉴 등이있던 아프리카 스타군단
코트디부아르는 무패로 1차,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월드컵티켓을따냄.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에서 알제리에게 골먹히고 탈락하고 이일로인해서 월드컵 4개월앞두고 경질당함.
내전을 끝내고 단합된 결과물을 원했던 코트디였기에 기대치에비해 큰 실망감 등을 이유로 경질됨.
결과
월드컵 본선 진출, 네이션스컵 4강
6. 디나모 자그레브 감독
10-11시즌 크로아티아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에 부임한 할릴호지치는
공격적이고 빠른축구를 구사하며 팬들의 지지를 얻음. 유로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비야레알을 잡기도함.
그의 경기력에 대한 지지와 함께 리그 우승을시키나
자그레브 보드진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 갈등으로 틀어지면서 1시즌만에 나가게됨
결과
리그우승, 유로파조별리그탈락
7. 알제리 국대 감독
2011년 7월 알제리 대표팀에 부임해 3년간 계약을함. 익숙한 프랑스어 문화권에다가
알제리의 재능들이 끌렸다고 알려짐.
2013년 네이션스컵 예선을 통과하고 슬리마니,수다니,페굴리등을 끌고 호기롭게 네이션스컵에 나서나
승점 1점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봄. 다만 알제리 축협은 경험부족이라고 생각하고 할릴호지치에게
더 기회를 주기로 생각함. 이때쯤 언론, 팬들과 갈등과 비난여론도 생김
2014월드컵 예선에서 말리를 물리치고 조1위로 플레이오프 단두대에 오른 알제리는 부르키나파소를 원정다득점으로 이기고
극적으로 월드컵에 참가함. 이후는 아는대로. 러시아,벨기에,한국조에서 벨기에 0-1패, 한국 4-2승, 러시아 1-1무로 16강.
러시아전은 꽤나위험했고 아킨페프삽질로 무승부를 거둬서 간신히 16강 갔지만 독일을 상대로 위협적인 명승부를 펼치며 전세계 축구팬에게 상당히 인상을 줌.
결과-네이션스컵 조별탈락, 월드컵 16강
8. 일본 국대 감독 (본선진출후 월드컵 2개월전 불화로 경질)
트라브존에 잠깐있다 아기레가 승부조작혐으로 물러난 일본에 2015년 3월 부임함.
행보는 월드컵을 지켜본 축구팬들이 더 잘아니까 생략함.
일본을 최종예선 조1위로 월드컵 진출시켰음.
싱가포르전 무승부, uae전 패배, 사우디전 극적승등 위기도많았고 사우디 원정 패배로 까이고
일본과 안 맞는 축구스타일 (1대1강조,듀얼) 카가와,혼다,오카자키 등과 신경전, 언론과 불화등 잡음도있었음.
반대로 일본에 없던 비벼주는 톱 오사코 중용 , 성장한 후 컷팅시도가 좋아진 시바사키,
일본에 없던 직선형 윙어 하라구치 중용 ,피지컬 좋은 사카이 중용 ,헌신적인 야마구치등
신진급들이 기존 선수들을 밀어내고 자리잡도록, 그리고 앞에서 투쟁적으로 싸우고 문전앞에서 소극적이던 일본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슛팅하는 의식도 심어놓음.
결과-2018 월드컵 본선진출
9. 총평
2000년대 초중반 리그앙시절엔 상당한 명장, 이후엔 괜찮은 감독.
부임후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데서 점수를 줄수있으나
릴, 알제리를 제외하면 보드진,협회쪽과의 불화 혹은 빠른 팀의 하향세로 나감
경력과 이름값만을보면 국내감독과는 비교를 불허하고 히딩크 감독, 그 다음급인 아드보카트 이후
부임시 제일 명장인 감독임.
10. 할릴호지치의 축구철학
할릴호지치가 강조하는 것 듀얼, 빠른공격. 본인 국가인 보스니아(구 유고연방)의 스타일이
개인능력을 중시하는 리그앙, 터키리그, 아프리카 국대들까지 1대1경합과 적극적인 시도를 주문하는 편.
의미없는 포제션,점유보다 듀얼, 1대1경합에서 얼마나 승리하냐가 중요함.
파리 vs 안첼로티 뮌헨 전에서 파리가 점유율 뒤지고도 승리를 한 근거로 현대축구에서 점유율 무용론을 주장함.
(이건 최근 월드컵 축구 트랜드와 맞는 이야기.)
참고로 ‘듀얼’은 프랑스어로 결투, 즉 일대일 싸움에서의 우위를 뜻한다. 아무리 패스를 통해 볼을 점유해도 볼을 가진 선수가 그렇지 않은 상대 선수의 맞대결에서 진다면 의미가 없다는 뜻.
다만 일본에서 언론과의 마찰은 듀얼축구하기엔 일본의 약한 선수 구성과 시스템에 정반대로 역행하는 문제가 있었고
이 때문에 선수 기용과 전술에서 엄청나게 마찰이 생김.
경질전까지 혼다와는 나름 타협을 보려했으나
카가와나 이누이등 자기의 스타일과 맞지않으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라도 타협하지 않는 편
상당히 빅마우스다보니 때로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인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음.
1대1을 자주 시도하고 경합을 좋아하는 우리랑 잘 맞으면 정말 대박칠 수도 혹은 조금씩 어긋날 경우 할릴 특유의 고집과
언론,팬,선수와의 불화로 팀이 흔들릴 위험 두 가지가 올 수 있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선임이라 봄.
전부터 할릴호지치가 일본보다는 오히려 우리나라와 더 잘맞을것같다고 생각했음. 이미 아시아축구를 경험해봤고 우리선수들을 2번이나 상대해보면서 한국축구의 강,약점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을것 같음. 감독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할릴정도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다만 본문에 적힌대로 거침없는 언행이 조금 걱정되긴 함. 몇경기 지고 인터뷰하다보면 언론의 먹잇감이 되어버릴 확률이 큼.
4년 못버틸듯. 언론 이전에 네티즌들이 일어날 스타일
실력은 둘째치고 한일에서만큼은 확실히 이겨줄 감독인것만은 확실
스타일 진짜 맘에 드네요. 일본은 능력도 안되면서 되도않는 점유율 축구(스시타카) 고집하다가 항상 말아먹기 일수였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확실히 달라진거보면 호지감독이 얼마나 조련을 잘했나 알게됬음. 확실히 어설픈 재능도 없으면 복잡하고 창의적인 전술 추구보다는 일단 체력을 바탕으로 존나게 비비는게 맞는듯. 나한테 온 공을 빨리 패스하지않으면 죽는 병같은것도 좀 고치고..
4년 못버틸듯. 언론 이전에 네티즌들이 일어날 스타일
전부터 할릴호지치가 일본보다는 오히려 우리나라와 더 잘맞을것같다고 생각했음. 이미 아시아축구를 경험해봤고 우리선수들을 2번이나 상대해보면서 한국축구의 강,약점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을것 같음. 감독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할릴정도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다만 본문에 적힌대로 거침없는 언행이 조금 걱정되긴 함. 몇경기 지고 인터뷰하다보면 언론의 먹잇감이 되어버릴 확률이 큼.
동감. 신태용도 인터뷰를 이상하게 해서 맨날 언론이랑 팬들의 먹잇감이 되던 걸 보면..
실력은 둘째치고 한일에서만큼은 확실히 이겨줄 감독인것만은 확실
개인적으론 감독 선임하면 다음 월드컵 끝날때까지 맡겼으면 좋겠다
슈틸리케도 갓틸리케로 시작했었지..
이양반이 부임하면 호불호 갈릴것 이 분명한건 김신욱을 중용할겁니다. 물론 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버릴수도 있는데 초반엔 무조건 김신욱을 쓸겁니다. 김신욱을 상당히 고평가 하고, 김신욱에게 진짜 제대로 털려봤기 떄문에.
그건 또 안그럼 김신욱한테 털린건 일본 수비가 못한거지 김신욱이 잘 비벼서는 아니니깐. 뭐 아시아 예선에는 김신욱을 쓸수도 있겠지만
당장 월드컵은 4년 남았고, 아시안컵, 아시아지역예선으로 이어지니 쓸겁니다 ㅎ 알제리 감독시절에도 김신욱을 상당히 경계했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픔 김신욱 이외에 타겟팅 스트라이커가 이동국 밖에 한국에 없는 현실이 정말 차라리 박주영 전성기 때 앞에서 비비비고 잘하고, 점프도 높아 헤딩도 잘 하고 해서 원톱자리는 크게 걱정안했는데 직므은 진심.. 도대체 누굴 써야하는것인지
또 모르죠 김신욱을 정말 잘 써서 김신욱 포텐 터지게 만들지도
네 그럴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김신욱을 초반엔 무조건 중용할겁니다.
할릴호지치는 애초에 명단에 조차 없다고 축협에서 이미 말함
댓글은 참 호의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축협으로 인한 ... 인맥. 지인. 외압이 막히지 않는 이상.. 어느 누가 되도 개망일꺼임. 축구 잘하는 애덜이 경기 뛰고 해야하는거 아님? 늘 뒷정치 있는 국내 스포트 협회들.. 협회 비리 치우지 않는 한.. 걍 똑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함.. 역대 감독들중에서 지맘대로 선수 꾸린 감독이 히딩크 하나 아님? ㅋㅋ 박항서만 봐도 베트남가서 승승장구.. 에효. ↗망 추천인축구.. 지인축구.. 외압축구가 대한민국의 현실임.
할릴호지치가 일본에서 짤린 이유는 성적이 아니라 선수 기용이 할릴호지치 마음대로 기용할려고 하고 스타플레이어들과 마찰로 인한 경질이였습니다. 일본의 후임 감독도 16강 진출한 결과를 할릴호지치의 공이 였다고 말해줬습니다. 축협이랑 싸우고 팬들이랑 싸우고 선수랑 싸우고 행동만 보면 완전 히딩크 아님?
아드보가트가 명장이란 글에서 바로 글내림 개그도 이런개그가없네 ㅋㅋ
허정무 16강 >>>>>>>>>>>넘사벽>>>>>>>>>>>>>>>>>>>>>아드보카트 조별광탈따리
안왔으면 좋겠다... 저런 명장 한국오면 개까이고 경질당하는거 너무뻔함
월드컵 1-2년 앞두고 바짝 약빨로 끌어오려 쓰기엔 적합한 유형인듯. 벤투처럼 4년 맡기고 가는건 불가능
비엘사 놀던데 ㅜㅜ 와서 화끈한 축구 한번 보여주면 안되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