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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기엔 벤투는 성공입니다. 클린스만 까기위해 벤투까지 뭉쳐서 까기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혹시 벤또라고 열심히 까셨던...??
역시 신태용이 계속 갔어야 하는데.. 안되면, 박항서.. 썩어문드러진 축협 때문에 정작 본국은 돌려막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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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기엔 벤투는 성공입니다. 클린스만 까기위해 벤투까지 뭉쳐서 까기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혹시 벤또라고 열심히 까셨던...??
그리고 박항서의 예도 마찬가지인데 동남아 수준이 워낙 낮아서 박항서 신태용 김판곤이 가서 식단이나, 훈련이나, 선수단기강이나 이런 정말 기초적인 것만 잡아줘도 순식간에 전력이 강화되는 정도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히딩크 전후와 같은거죠.
박항서는 크게 한번 실패해서...
아니 벤투는 저도 성공이라고 생각함. 물론, 초창기엔 벤또라곤 안 깠고 좀 더 심한 말로 깠던 것 같은데..ㅋ; 그 부분은 클린스만으로 발표한 첫 날 뼈아프게 반성했죠. 벤투를 깠던 벌을 이렇게 받나..? 하고. 하지만, 벤투도 아시안컵 때는 너무 심했기 때문에 그 당시로 돌아간다면 다시 깠겠죠. 다만, 오히려 그 때도 막상 아시안컵 탈락 직후엔 장기적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인정했음. 엉뚱한 곳으로 번진 것 같은데, 신태용으로 계속 가야한다고 생각했던 건, 2018년 독일 과의 경기 때 1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땐가? 안정환 해설로 듣고 있었는데, 안정환이 그 때 '아, 이러면 신태용으로 계속 가나요?'라고 멘트했었는데, 제가 그 때 '참, 이때다 싶어 얘기한다'..싶다가도 일면 그 말에 동의 했었다는 거죠. 독일과의 결과 때문만이 아니라, 신태용 축구는 수비에는 약점을 드러낼지언정 최소한 '공격'적인 면에선 한국 축구와 맞는 결이 있음. 그러니, 좀 더 수준 높은 축구를 바란다면, 신태용이 축구팬들 성에 차지않겠지만, 솔직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장점은 살릴 감독이라 생각했음. 그런 의미에서 쓴 거. 2018년에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문제는 2024년 현재의 축협이 나아지긴 커녕, 너무 막장이니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아시다시피 그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냐면 홍명보-김판곤으로 확실하게 잘돌아가던 전력강화위원회, 감독선임위원회가 홍명보가 울산감독으로 이탈하면서 박살났기 떄문이죠. 정몽규를 유일하게 견제할수 있는사람이 홍명보였는데 홍명보 나가자마자 정몽규가 사면부터 시도하면서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김판곤이 무력화되면서 김판곤도 나가게 되었구요.
신태용이 그떄부터 유임됬든 안됬든 아무 상관없어요. 잘못된 협회장이 계속 있다는 점과, 이를 견제해줄 사람이 전무하다는점. 이게 현 협회의 문제입니다.
뭔가 좀 얘기가 섞인 거 같긴 한데, 그냥 다 떠나서 신태용은 한국에게 그리 나쁜 감독이 아님. 이걸 말하고 싶었던 거. 축협에 관한건 님 말에 백퍼 동의하구요.
이게 애매한 게 명장이라고 꼭 팀이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죠. 사실 그간 국대를 역임했던 감독들(국내파)은 대부분 리그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던 이들이었어요. 그럼에도 결국 최종적인 목표달성에서 삐긋하자 '이래서 국내 감독은 안돼! 아무개는 안 돼!' 등등 팬들로부터 불만이 나왔던 것이죠. 명장이 팀을 잘 다스리고 이끄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들은 좋은 커리어를 바탕으로 그 어느 팀보다 강한 팀들로 부임을 하기 때문이죠. 즉 애석하게도 과거 히딩크나 혹은 윗 댓글들에 나온 동남아 국대를 조련하는 국내감독들처럼 선수들의 사고방식과 체질개선을 하는 경우(즉 없던 기초를 만드는 경우)가 아닌 이상 단순히 전술만 가지고 급진적인 성적 향상을 이루기는 어렵다고 봐요. 중요한 건 결국 필드 위에서는 선수만 남는 거니까요. 지난 아시안 컵에서 사우디팀이 그랬죠. 감독이 지도를 잘하려 해도 선수 차원에서 먹혀들지 않으면 원하는 변화는 이루지 못하죠. 어쩌면 성적지상주의의 폐해 같기도 한데, 감독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감독이 팀과 함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 말씀하신대로 감독 후보에 아쉬움을 가져봤자 소용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