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FC서울 중원에서 눈에 띄는 어린 선수가 있었다. 황도윤은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과감한 전진 드리블과 정교한 패스 공급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에서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몇 차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 전체적인 판단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준수한 축구센스와 지능으로 자신이 장차 FC서울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음을 증명했다.
원제 : '코리아컵 중원 맹활약' 서울 막내라인 황도윤 "실력 60%밖에 못 보여줘…롤모델은 성용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