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라는 장르 특성과 맵 기믹과 시스템이 어떻게 맞물려서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을수가 있을까?
rpg라서 기본적으로 노가다가 필요하게 만들어놨는데
할만한 곳이 잘 보이지 않음
게다가 어지간한 맵에는 비행몹들이 있어서 노답임
특히 특정 아이템을 구하기가 정말 개빡침
돈이 돈을 불러오는 구조라서
스펙이 되야 재료도 구하고 하다보니
초반이 아니라 중반에도 너무 귀찮고 어려움
사실상 음식은 답이 없는 수준
게다가 기믹과 맞물려서 하이점프가 필요한데 이건 아~~~주 나중에 줌...ㅎㅎ
기믹이 많은 건 나쁘게 생각 안 함
애초에 이 게임의 정체성과 비슷한 수준의 요소다보니 오히려 장점이라 생각함
샤드를 계속 바꿔끼워야 하는거만 빼면...
왜 기믹샤드랑 공격샤드랑 종류가 같아서 계속 바꿔끼워야 하는지 모르겠음
이럴거면 샤드마다 종류는 왜 나눠둔건데?
그냥 필요한 샤드 3-4개를 동시에 아무렇게나 장비할수 있게 해주지
밸런스도 개똥이라 정말 샤드 종류 나눠둔건 의미가 없음
그냥 귀차늠
더 웃기는 건 트랩인데
880hp에 트랩 데미지가 139인건 뭐 어쩌라고...
용암은 아예 바다로 만들어두고 징검다리 몇개 있는데
부유몹 2마리에 점프 못하게 하는 지상몹 하나 깔아둔건
애초에 음식 노가다해서 음식 많이 준비하라는 거겠지...
내가 존나 준비 부족이라 진행이 안 되는 거겠지...
특히 짜증나던건
점프 하고 나면 바로 몹이 있어서 결국 다시 떨어지건가 몸으로 부비적 대야 하는 곳인데
몹으로 부비기만 해도 데미지를 입기때문에
모르면 뒤져야지가 맵 곳곳에 너무 많음
아예 새로 가는 곳은 세이브 포인트까지 못 갈것 같다면
보스방에서 뒤로 가서 세이브 하고
전송석으로 마을 가야 하는데
이 게임은 세이브포인트에 전송이 되는게 아니라
전송은 전송 포인트가 따로 있음
아이템이 떨어지면 또 약간 먼길을 가야함
즉 귀차늠
물론 세이브 포인트랑 전송 포인트가 가깝기는 한데
가깝다고 짜증이 나지 않는 건 아니라는게 문제
뭐...세이브 포인트가 바로 옆인데 보스 클리어후 hp안 채워주니까 다시 세이브포인트 가야 하는 시점에서
짜증이 밀려오다 못해 열받는 지경이지만...
뭐 하나 편의성 챙겨주려고 한 흔적이 1도 없음
그냥 우리가 코딩하기 귀찮으니까 니가 발로 뛰어라
내 컨셉이 싫으면 게임 하지 말든가 ㅋㅋ
그래서 이 게임은 무조건 스팀으로 2시간 해보고 콘솔이든 뭐든지로 구매하세요
정말 더럽고 짜증나고 귀차늠
이거만 이겨내면 나름 80점 이상은 주고 싶은데
정말 더럽고 귀찮고 짜증남
솔직히 메트로바니아 게임을 처음 접한다면 불편한게 있는편임. 악마성 정신적 계승작이라 어쩔 수 없음. 보통 메트로바니아 게임들 방식이 다 이럼ㅋ
개인적으로 같은 메트로바니아 게임인 할로우 나이트도 잘 맞는다면 인생에 손에 꼽을 만큼 명작이지만 불편하다고 느낌다면 평작 정도 느낌일꺼임
다른 건 몰라도 노가다는 그런 거 안 하고도 엔딩 보는데 전혀 문제 없던데...
말해드리는거지만 2회차 3회차 들어가면 처음에 그 불편함은 더이상 느낄 수 없게되는게 아쉬울 정도 일거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