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독자들을 위해 쉬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것들은 주로 서비스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소설 TS 요소가 들어있지 않습니까?
일단 저에겐 마음에 맞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또, 저는 이 소설의 제목, 꽤 흥미로웠습니다.
여주가 왜 실눈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소설을 읽다 보면 저는 여주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여주를 실눈으로 설정한 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을 이야기하자면 조금 불쌍하기도 합니다.
남자 주인공은 이번 사건에서도 누군가를 죽일 수밖에 없게 되는데요.
누군가를 죽였다는 그러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비록 그 사람이 악이라도요.
이때 여주가 남주를 등 뒤에서 안아주었다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볼 때 여주가 남주에게 마음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하여튼 남주가 부럽습니다.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