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tflix.com/title/81098012
사람이 월수(달의 물)에 노출되면 물을 존나 토하고 물에 빠지지도 않았는데 몸 전체에 물이 가득차서 익사하는데,
'루나'라는 실험체는 월수에 노출되면 오히려 상처 회복이 겁나 빨라지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여기까진 흥미로운 전개인데,
마지막에 루나가 우주복 벗고 맨몸으로 우주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결정적으로 구조선이 달에 도착하고 그걸로 드라마가 끝납니다 ㅡㅡ
국제 우주 연구소 떡밥과 우주항공국 김과장 떡밥을 회수도 안하고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ㅡㅡ
시즌2를 노린 거 같기도 하지만, 일단 시즌1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시즌2 노리든가 ㅡㅡ
그리고 최국장은 정치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며 ㅡㅡ 최종빌런 떡밥 잔뜩 뿌려놓고 아무것도 회수를 안해 ㅡㅡ
글 쓰다보니 존나 빡치네 ㅅㅂ
소재와 새로운 시도 칭찬. 나머지는 다 발암.. 늘어지는 전개(4화정도가 적정) 캐릭터성 제로 등장인물(조연은 그렇다쳐도 주연들도 아무런 캐릭터가 없음) 다수의 발암캐들(주연포함) 덕분에 갈곳을 잃은 배우들의 연기(그중에서도 배두나는 정말 아후..) 아쉬운 cg와 아트. 아쉬운 고증(아마도 외국 영화 참고해서 대충 맞춘듯. 디테일이 너무 떨어짐) 이렇게 쓰니 개쓰레기 작품 같은데 생각보다는 볼만함ㅋㅋㅋ. 신선한 소재가 좋았음.
저랑 와이프는 재밌게 봤네요 비추까지는 이해하는데 안보는걸 추천한다는건 좀 심하신 오지랍이네요. 보다가 재미없음 안보게되겠죠
대중성은 완성도와 관계성이 점차 옅어지고 있음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소수 파트만 나오면 그냥 보는거고 아니면 뭘 어찌 잘 만들어도 안보는 세상 개연성 같은것에 피로도(?)를 느끼는 사람들은 개연성 같은건 이미 상관이 없음 게임만 해도 조작자체를 안하는 게임의 게임성을 가장 좋아하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있듯... 이미 무얼 소비하는데 있어서 과거의 가치로만 판단되지 않음
오지랖 오지고요의 바다고요
나름 재미있게 본
난 재밋던데 ㅋ 드라마 보는데 이것 저것 다 따지면서 보니까 나만 더 힘들어져서 몇 년 전부터 있는 그대로 그냥 받아들이면서 보니까 뭘 봐도 재밋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