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전국시대 제나라가 노나라를 치려하자 노나라는 당대의 명장이자 오자병법의 주인공 오기를 장수로 삼아 이를 무찌르고자 하였다. 그런데 오기의 아내는 제나라 사람이어서 노나라는 이를 의심하였다 그러자 오기는......
결국 자신의 아내를 죽여, 노나라의 장수가 되어 제나라를 무찔렀다. 하지만 이후 노나라 사람들이 내쫓아 위, 초 등을 떠돌다가 초나라 왕의 신임을 얻었다.
그는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귀족들의 불만이 거셌다. 오기를 등용한 초나라 왕이 죽자,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켜 오기에게 활을 쏘았다. 이에 오기는 왕의 시신 위에 엎드려 죽었고, 그 화살은 왕의 시신에도 박혀버렸다. 그러자 태자는 반란을 일으킨 귀족들을 모두 멸문하였다.
또 춘추시대에는 역아라는 자가 있었다. 제 환공 때 사람인데 요리 솜씨가 매우 뛰어났다,
어느 날 제 환공이 갑자기 인육의 맛을 궁금해 하였다. 이에 역아는 제 환공의 환심을 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죽이고 요리하여 제 환공에게 바쳤다.
제 환공은 크게 기뻐하여 그를 중용했다. 관중은 자식을 죽인 자가 누구를 사랑하겠냐며 간언했지만 듣지 않았다. 이후 역아는 제 환공이 병이 생기자 간신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제 환공을 가두었다.
제 환공은 패자였으나, 비참하게 굶어 죽었다. 송나라에 있었던 제나라 태자가 분개하여 송 양공과 함께 제나라를 치니 역아는 달아나 그 이후를 알 수 없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