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웨딩 촬영 후기

[짹순이]

제에가 분명히 다리때매 기성 사이즈로는

맞는 바지가 없을거심미다 햇눈데

너님 다리는 굵은것도 아님 다 맞춰드림

하고 호언장담을 하시더니이

결국 배까지 올려입는 턱시도를 다리통때매

허리에 걸치고 촬영을 진행햇슴미다 흨...

바짓 가랑이가 저 쪼아래로 내려가는 바람에 

다리 길이가 겁나게 짧아졋슴미다요...

사실 작승자는 그냥 촬영 소품에 불과하고

찐 주인공은 신부될 사람이니까 참앗슴미다 희희...

웨딩샾 사장님은 좀 괘씸했지만

메이크업 실장님이랑 사진작가님 헬퍼 이모님 다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촬영 분위기가 좋앗스요

평생남을 추억 만들고 온거같아서 기부니가 죠슴미다.

으트캐 마무리 하디...? 반박시 채소... 너님 채소

[교토갈매기]

우아아 축하드립니다~!!!!!!!

[짹순이]

압또적인 감사...!

[교토갈매기]

선남 선녀!!

[짹순이]

얼굴은 다 가렸는데 어떻게...?!

[루리웹-40216684]

뭐야 완전 훈남훈녀잖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져라!!

아 야채는 양파로 만들어주세요

[짹순이]

얼굴 다 가렷는데 자꾸 선남선녀라고 하니까 사진 안보고 댓글다는거 같쨔너...?

[떼구르르르르]

와! 선남선녀네요!

[짹순이]

[젠주흐트]

헤에에에응.. 녹아 내리며..
행복하셔야해용

[짹순이]

결혼준비 하다 많이 싸운다는디 아직 좋기만 함미다요 희희

[더러운펭귄인형]

있는 다리 근육을 압축시켜벌일 수도 없곸ㅋㅋ 괜찮아여 신부님 덕분에 하나도 안보임여ㅇㅇ 그나저나 분위기 너무 코지하구 입뻐요.. 신부님 쩔어...

[짹순이]

메이크업도 첨 받아봤는디 남이 해주는 화장은 뭔가 제 얼굴이 야단을 맞는 기분이엇슴미다... "여기! 여기가 못생겼어요! 죽어라 못생김" (펔펔펔

[더러운펭귄인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 쿠션 좀 적당히 두들겨주시지 너무 프로하셨네

[짹순이]

마지막에 팬 컨실러로 잡티 가릴때 제일 굴욕적이엇슴미다... "잘보세요 구체적으로 여기 여기 여기가 못생겼습니다 아시겟서요?" 라는 너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