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나 루마니아 같으면 동구권의 몰락, 스토이치코프, 하지가 은퇴한 후 세대교체에 실패해서라고 볼 수 있지만 과거 4강까지 갔던 오스트리아하고 2라운드 진출을 한 번도 못하는 등 유럽의 대한민국 포지션이었던 스코틀랜드는 왜 몰락한 건가요?
저 4개국 모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끝으로 20년 넘게 월드컵 본선 복귀를 못하고 있는데 특히 스코틀랜드는 2002년에 우리한테 평가전에서 4:1로 발린 후부터 한국과의 처지가 반전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2라운드 진출을 넘어서 4강 신화를 썼지만 스코틀랜드는 두 번 다시 월드컵 본선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으니...
몰락이 아니라 원래 유럽 내에서 두 나라가 차지하는 위치가 그 정도라고 봐야하는거임.
실제로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자국 리그 수준까지 고려해봐도, 선수 수준까지 고려를 해봐도 두 나라는 월드컵 가기 힘들었음 항상.
결국 저 나라들 사례 생각하면 월드컵 지역예선 한 번 탈락해봐야 정신차린다는 것도 헛소리네요. 축협 등 정신 차린다는 보장도 없고 이 나라 축구가 저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꼴이 날지 누가 압니까.
반대로 스위스가 2006년부터 꾸준히 진출 성공하는 거 보면 스위스가 중립국 입지 살려서 귀화선수 받고 선수 육성기반 잘 다져놔서 저 나라들 빠진 자리 잘 파고들었다고 봐야 하려나요? 물론 유고 연방 해체되는 등 여러 독립국들 나오면서 경쟁도 더 빡세진 영향도 있는듯 합니다.
스코틀랜드-케니 달글리시 오스트리아-는 딱히??? 루마니아-게오르게 하지 불가리아-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로 설명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잘했다기보다는 불세출의 특급선수 하나가 튀어나와서 나라를 캐리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