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
울산 수비들이 당최 너무 얼타서 얘네가 미쳤나 싶었음. 전반기 내내 저런식으로 수비 했다면 지금 저 성적은 절대 없었을 것.
박스 근처에서 온더볼 좋은 놈들 공간을 그냥 준다는게... 음 뭐 남의 팀이라 여까지...
전북은... 3골이나 넣었는데 솔까 볼줄기를 모르것음... 그냥 어? 하다가 넣은 느낌.
선수들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다는게 느껴져서 이게 향후 일정에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 진심임.
수삼:서울.
여긴 난 스노우볼이 단언컨데 전반 강현묵의 바보같은... 흠흠... 쨌건. 빅찬스미스가 후반까지 굴러가서 이렇게 된거라고 봄.
아무리 어려도... 볼 컨트롤이 안된것도 아니고, 공간이 없던것도 아니고, 패스 줄데가 없던 것도 아닌데...
후반에 하도 나상호가 잘 흔들어서 골먹히는 루트가 좀 명확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블투이스랑, 사비치는 둘 다 카드 누적 퇴장당해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함.
서울은 3점과 나상호를 바꾼셈이라 후폭풍이 좀 셀 것 같음. 황인범도 이제 곧 바이바이라서 더더욱.
수삼은 이병근 감독으로 바뀌고 확실히 팀 전체가 올라왔음. 중간에 감독이 갑자기 바뀌었는데 저 정도로 정비했다는 건.
감독 빠르게 잘 바꿨다고 생각함. 다만 올해 개리그 팀들이 작년에 비해 뭘 먹었는지 수준이 죄다 올라서 쉽지는 않을 듯.
나상호건은 솔직히 나 화내도 무죄 맞지? 현장에서 보고 진짜 쌍욕 씨게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