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반기 총평 :
산뜻하게 시작해서 내핵까지
쳐박혀버린 시즌.
훈련장에 구리에 있다고
2시즌 연속 구린 경기력만
보여주고 있는데다가
문제점이던 뎁스마저 터져버리면서
수렁에 빠져버렸다.
결국 후반기에 스트라이커 영입이
얼마나 성공하냐에 따라 반등이냐
아니면 꿈에 그리던 플옵 제끼고
다이렉트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2. 선수 총평
2.1. 골키퍼
21) 양한빈 – B
자신이 주전임을 증명해낸 전반기.
폼이 떨어졌니 마니 해도 결국 양한빈이다.
1) 유상훈 - D
서브로 쓰기에는 존재감이 너무 큰 선수.
29) 백종범 - ?
은근 꾸준히 유소년 대표팀에도 나가고
가끔 라인업에도 든다.
근데 뭐 나와야 알지.
30) 정진욱 - ?
마찬가지.
2.2. 센터백
2) 황현수 – D-
양심 있으면 부주장 딱지 내려놔야함. 그 무게를 견딜 그릇이 아님.
40) 김원균 - C-
그나마 제일 나은 선수. 빌드업은 그말싫이지만 리딩이 된다.
15) 홍준호 – D-
김원식 포기하고 데려온게 이 선수인게 안타깝다. 공격수 시도는 다 읽혔고, 수비수로서도 얼만 타다가 자책골까지 헌납한 전반기 최악의 수비수.
45) 이한범 - D
결국 그냥 어린 자원이라는 말로 정리가 되는 듯
놀랍게도 빌드업은 제일 낫다. 수비력은 신인다운 수준.
3) 조석영 - ?
한번 나왔는데 그나마도 후반전 뚝배기.
지난 시즌에 김호영도 이렇게 활용했는데
그렇다면 본업인 수비수로는 활용할 수가 없다는 얘긴데..
2.3. 측면 수비수
23) 윤종규 - D
성장이 정체되었음. 오프더볼이 좋았는데, 올해는 오프더볼조차 기대하기 힘들어졌음.
27) 고광민 – C-
꾸준히 노쇠화를 보였지만 그래도 서울이라서 주전 뛰었다.
내년에는 보내줘야할 듯.
88) 이태석 – B-
어린 정발 풀백. 부족한 건 많지만, 이번 시즌 서울의 유일한 발견이라 봐도 될 정도.
28) 강상희 – C-
나온 경기에선 윤종규보다 나았음. 적어도 크로스나 패스 부분은.
17) 김진야 - D-
얘를 왜 7억 주고 샀을까? FC서울 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가능성이 큰 듯.
2.4. 미드필더
8) 기성용 – B+
온더볼 최강자. 고질적인 부상, 기동력, 수비 문제에도 불구하고 미들에서 확실히 잘해주고 있다.
5) 오스마르 - B
여전히 수비적으로 든든하지만, 노쇠화가 보인다. 내년에는 진짜 보내줘야 한다.
26) 팔로세비치 – C-
팀 내 최대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이지만 (3골 2도움) 들인돈이 연봉포함 거진 20억이다. 최악의 가성비 그 자체.
6) 김진성 - D
학도병1.
얘 역량 믿고 김원식 내보낸거면 진짜 보는 눈이 없는 것.
16) 한찬희 - D-
전남 시절 번뜩임 다 사라지고 기성용 놀이만 한다. 심지어 대체자도 없는데 군대 간다.
35) 백상훈 - C-
학도병2.
나온 경기는 두 경기. 제주전과 그 다음 대구전 교체.
두 경기가 천국과 지옥을 오간 수준이라 절충했다.
20) 이인규 - D
움직임을 보면 기대만 가질 수 있다.
그게 다야.
13) 고요한
형님, 엄청 멋있는 활약이든 뭐든 기대 안 합니다.
그냥 몸 성히 복귀만 하십셔.
2.5) 측면 공격수
7) 나상호 – B-
분명히 한계점이 있는 선수겠지만 안쓰럽다. 고작 이런 꼴 보겠다고 온 선수가 아닐텐데.
11) 조영욱 – D+
냉정히 서울에서 성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 시즌이 아닌가 싶다.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그렇지만 골이 없다.
19) 정한민 - D
작년의 과감함이 사라졌다. 그러면 장점이 없는데...
22) 박정빈 - D
헛다리 1, 슈매 골 1. 솔직히 그 논란 만들어가며 영입했는데 이 정도면...
14) 권성윤 - D+
학도병 3.
과감한 건 좋지만, 시야가 딱 어린 선수 수준이다.
72) 강성진 - D+
학도병 4.
제발 다음 시즌부터는 애들 총알받이로 내세우지 않았으면.
77) 신재원 - D
제대로 된 포지션부터 찾아야 한다. 풀백, 스트라이커, 윙어 어디인지부터.
2.6. 스트라이커
10) 박주영 - D
서울이라는 팀이 양심이 있으면 박주영한테 이러면 안 된다. 보내주던가, 대체자를 찾아야한다.
2.7. 감독
박진섭 - F
간단히 말하겠다.
5월 29일 현재, 3월 21일 이후로
단 한 경기의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으며, 위기를 타계할
대책을 마련하지도 못하고 있다.
영입은 실패했으며, 리빌딩 명목으로
내세운 신인들은 터지지 못했다.
잘리지 않는 건 마땅한 대체자가
없기 때문이지, 잘해서가 아님을
항상 기억하라.
현재까지의 성적은 황보관 이후 최악의 감독이라고해도 이상할게 없다.
3. 마치며
잊지 말아야 할 2018
함께 뛰었던 2019
잊고 싶었던 2020에 이어
다시금 안 좋은 모습으로 시작한 2021.
호기롭게 원래 위치를
논하면서 시작했으나
시즌 중반에 접어든 현재에 와서 보면
남은 건 너희들의 위치는
원래 여기라는 듯
떨어질 대로 떨어진 순위와
너덜너덜해진 스쿼드가 고작이다.
더 바라는 건 없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고 분위기 추스러서 하반기에
더 강하게 돌아오는 것 뿐.
수원 어린자원들은 주전 꽤차고 있는데...참담하네요
솔직히 어린 애들이 무슨 잘못이겠음. 지금 서울은 베테랑들이 부진하고 뎁스가 얕다보니 나와선 안 될 어린 자원들까지 과하게 기회를 받고 있는 상황인걸.
뭔 깡으로 선수 둘에 이적예산 다 태운건지....
팀 특성상 영입에 있어서 감독 의향이 되게 많이 들어가는 팀임. 결과적으로 감독이 책임을 피하긴 힘듬. 물론, 16년 이후로 선수 영입 더럽게 못하는 팀다운 행보일 수도 있겠지만.
주멘도 염기훈도 올해 끝나면 은퇴하지 않을까 싶음
주멘은 팀이 잡아도 은퇴를 해야함. 본인이 더이상 무게감을 짊어지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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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Анастасия
그냥 스쿼드 운영 대 실패라고 보면 됨. 이제 한찬희까지 입대하면 신인 제외하고 중미 뎁스는 기성용, 오스마르가 끝임.
조영욱은 내년부터는 U-22도 아니지 않나..
사실 지금 당장의 폼만 보면, 서울이 이런 스쿼드라 주전 뛴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임.
유스선수들을 방패막이로 쓰는건 진짜 나가리이긴 한데 뎁스보니까 방패막이가 아니라 진짜 선수층이 엄청 얇은거였네..
다 내보내고 팔로, 나상호 연봉 마련만 하면 된다는 식의 스쿼드 운영을 한 결과지. 특히 지금 미들은 기스마르 빼면 서브급이 바로 신인으로 내려가버림.
황현수는 진짜 좀 심하긴 하더라... 제3자눈에도 이런데... 응원하는 팬 입장에선;;;; 김원식은 광주서 주전 잡고 뛰던데... 왜 보낸거지? 싶었는데... 그냥 나이 많아선가??? 암튼 요한이 복귀가 답이다.....
황현수.. 뭐 못할 수 있는데 부주장 직함인 애가 저러는게 더 문제지 사실. 김원식은 애초에 둘리 계획에도 없고 해서 보냈다더라...
저는 감독 성적에 의의가 있긴 합니다. 지금까지 곪아있던게 썩어문들어지는 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은 내부 선수단의 문제, 세대교체도 실패, 올해 영입도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로만 데리고 온 것도 아님. 결국 감독보다는 서울구단 자체적인 문제가 크고 그걸 어디서부터 꼬매야하는지 모르는 상태라고 봅니다. 전 서울은 올해 광주랑 강등 후보로 뽑았고, 감독이 시즌 강등 안하다고 버티기만해도 잘한거라고 봅니다. 시즌 끝나고 수원FC처럼 선수단 갈아엎어야 되요. 문제는 계속되는데 그걸 못한게 크다고 봅니다.
서울은 영입시장에서 감독의 의향이 강하게 작용되는 구단임. 실제로 이번 시즌 김원식, 알리바예프의 방출에 있어서는 감독의 의향이 강하게 관철된 결과물임. 영입된 선수 중에 감독과 별개로 영입된 선수는 시즌 전에 사실상 확정되어있던 박정빈 밖에 없고 그 외 나상호, 팔로세비치, 홍준호는 모두 감독이 결정해서 데려온 선수들. 특히 팔로세비치는 아예 감독이 지금 당장 톱 자원을 포기해서라도 데리고 와달라고 해서 오버페이한 케이스. 냉정히 말해서 스쿼드가 이 지랄 난 데에 감독만의 잘못일리는 없음. 하지만, 아예 리빌딩에 있어서 틀을 잘못 짠 데에는 감독의 비중이 상당히 크고, 리빌딩에 있어 이번 시즌 감독의 역할을 고려했을때, 그냥 F라고 봐도 무방하다 판단했음. 무엇보다 리빌딩은 결국 팀에 색깔을 입히는 과정인데, 반 시즌 지난 현재 그 어떤 색도 입혀지지 못했다는 것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