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 클럽 축구도 아니고ㅇㅇ.
손흥민 다친걸로 이때다 싶어 플랜B 운운하는것도 사실 그닥 납득은 안 감.
이미 6월 A매치 때 김민재 없으니 우수수 강냉이 털린 거 봤으면 알겠지만, 손흥민이나 김민재는 플랜B, C를 짤때도 무조건 넣어놓고 보는 선수들이거든.
즉 뭐 역습 위주의 352를 하든, 중원에서 썰어들어가는 압박, 패스 위주의 433을 하든 둘의 존재는 필수라는 얘기.
만약 조타 나가면 레앙 들어오고, 네이마르 나가면 쿠티뉴, 비니시우스 나오는 그런 나라라면 플랜B 운운해도 돼.
근데 지금 상황에서 플랜B 없으니 망했다고 준비 미비를 탓한다? 난 이건 좀 아니라 생각하긴 한다.
가끔 보면 얘네가 진짜 국대에서 손흥민, 김민재 은퇴시키는 꼴을 보고 싶어서 이러나? 싶을때도 있긴 해.
플랜 B, C, D가 나오는 상황은 지난 18년 월드컵 때 충분히 느끼지 않았나? 한국 정도 선수 풀에 플랜 B, C, D가 나온다는 건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인데 사실 그것도 김민재가 지금만큼 터지지는 않았고, 손흥민은 절대로 안 빠진 라인업이긴 했지만
클럽팀도 솔까 부상을 생각하고 플랜B를 짜진 않지...
무안단물은 달달하기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