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이탈리아가 월드컵 우승할 당시: 이탈리아 151점 3위, 아르헨티나 112점 4위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된 현재: 아르헨티나 158점 3위, 이탈리아 156점 4위
2010년~2022년까지 두 나라가 쌓은 승점
이탈리아: 5점 (2010년 2점, 2014년 3점, 2018년~2022년 탈락/0점)
아르헨티나: 46점 (2010년 12점, 2014년 16점, 2018년 4점, 2022년 14점)
보다시피 이탈리아가 2010년 2무 1패, 2014년 1승 2패로 5점밖에 못 쌓았고 2018년부터 두 대회 연속 지역예선 탈락으로 승점을 쌓을 기회를 날린 반면 아르헨티나는 1번의 우승과 준우승을 하면서 무려 46점을 쌓아서 이탈리아를 통산 4위로 따돌리고 통산 3위로 앞질러 나갔음. 저 차이를 불과 10여년 만에 다 까먹는 것도 대단하네.
사실 이탈리아도 독일보다 우승 1번 더 했을 때도 통산 승점은 넘사벽 수준으로 밀리는데(2022년까지 독일은 225점), 이제는 5위 프랑스도 131점으로 25점 가까이 쫓아온 터라 다음 대회도 본선 못 간다면 프랑스한테도 추월당할 가능성이 생길 듯.
참고로 프랑스는 잉글랜드, 스페인보다 준우승 1번을 더 했었는데도 2014년까지 잉글랜드, 스페인에 밀려서 7위였다가 2018년 우승, 2022년 준우승으로 우승 횟수 뿐만이 아니라 통산 승점 순위도 5위로 올라갔음. 잉글랜드가 6위, 스페인이 7위.
이탈리아 2회 연속 본선진출 실패가 크지
이탈리아는 내리막길만 남았다고 보는게 이제 월드컵 경험해본 현역들이 부폰 하나뿐임. 경험이란게 쌓일리가 없음. 본선 복귀해도 한동안 엄청 고생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