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그까짓거 당해서 2부리그 가도 어차피 계속 응원하고 계속 볼꺼니까...
강등에 대한 걱정은 없고 오히려 2부리그 트로피 수집이라는 명목으로도 함 가볼만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명장 퍼거슨도 숱하게 트로피 수집했지만, 유일하게 수집을 못해본게 2부리그 우승트로피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으니...)
근데 유일한 걱정은...
이렇게 지기만하고 맥아리 없이 쓰러지는게 겁남,,,
솔직히 이기는 경기가 제일 좋긴 하지만,
결과야 뭐 개가튼 조작 아닌이상에야 신도 모르는건데
걍 투지 넘치게 맥아리 있게
서로 부상안당하는 선에서
힘있게, 강단있게 부딫히고 그랬으면 좋겠음...
상무나 제주같은 케이스 말고는 강등당했다 승격하는 거면 보통 적어도 한 1, 2년 2부에서 헤매다가 올라오는 편이긴 한데 강등시즌 경기력이 나쁘면 왠지 불안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대구도 강등시즌 영 안좋았었고, 그것때문인가 2부에서 2년인가 헤매고 올라왔었으니
근데 대구는 다이렉트 승격이었는데도 2부 우승 트로피는 없음. 그 해 경찰청이 우승했는데 경찰청 승격자격이 박탈당해서(그때가 안산경찰청 시절이었지 싶은데) 2위하고 바로 승격...
강등당하고 빨리 수삼 프런트 죄다 쫒아냈으면 함
강등 당한다고 해도 지금 하는 꼬라지보면 안 바뀔 듯해서 더 슬프다
쫒아내도 비슷한 사람들이 올것 같은 그런 불안감.
문제는 선수를 갈아엎는다는거지 1부에 있던 선수들이 다 떠날테니
토욜에 뮬리치 들어오고 나서 10분동안은 무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