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인범 원볼란치 <<<<<< 재앙
싱가포르 레벨 선수들한테도 수비 상황에서 커버 밀려서 위험한 위치에서 파울 내주는 꼬라지 봤을때, 이건 벤투도 안 됐고 클린스만도 안 된 그냥 해선 안 될 옵션이라 생각.
오히려 교체로 들어간 이순민이 볼 전개는 아쉬워도 탄탄한 프레임과 기동성으로 더 안정적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생각.
2. 조규성이 전반 한 20분 정도 박스 안에서 좆망한 터치, 애매한 패스 등으로 공격전개 한 반 정도를 날려먹긴 했는데, 결과론적으로 1골 1도움.
모라타여 니가?
3. 이강인은 걍 선수 자체가 전술이 된 느낌.
동나이대 손흥민은 뛰어넘은지 오래라는 느낌이 들더라.
4. 이기제는 크로스 옵션으로서 확실히 중용받는 느낌이긴 한데, 요즘 폼이 떨어지다보니 그게 많이 아쉬움. 기복은 있을지언정 김진수가 낫지 않나 싶었던.
5. 김민재나 정승현이나 아마 최후방보단 거의 대부분 중앙선 근처에서 여유롭게 볼 차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서 아마 체력 소모는 적지 않았을까 싶다.
6. 전체적으론 뭐 그냥 전형적인 독일식 가패 축구 본 느낌이긴 합니다. 뭐 억지로 까고 억지로 칭찬하고 할 구석도 없긴 했어.
공감합니다. 오현규 투지있는 몸놀림도 좋았는데 중국 전엔 선발로 봤으면 싶네요.
갠적으로는 클린스만이 원하는 툴을 제공하려면 황의조가 선발로 가장 적합하다 생각하긴 하는데, 이강인과의 조합 생각하면 조규성 선발 옵션을 포기할 순 없을겨.
현규도 빨리 데뷔골 뚫어야...
왜 벤투고 클린스만이고 황인범 원볼란치에 꽤 집착하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황인범이 원볼란치 볼 수 있으면 전체적인 기용 폭도 넓어지고 황인범 기용하면서 홍현석 이강인 등도 같이 쓸 수 있긴 하니 탐나는 시프트긴 한데, 황인범 수비력이 원볼란치 보기에는 좀 많이 그렇긴 함...
조규성은 어쨌거나 스탯을 뽑아주니 오현규나 황의조 쓰기가 애매해지고
일단 황인범이 수비적인 포지셔닝이나 마인드는 좋음. 선수 본인이 활동량도 많이 가져가고 넓게 뛰는 편이라. 근데 피지컬이 그런 멘탈이랑 지능을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어.
ㅇㅇ 머리는 따라가는데 몸이 못 따라가는 느낌
딱 중미나 공미에서 플메 소화하는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수준은 충족하는데 전문수미는 무리인 그런
가끔 로보트카같은 3선에서의 빌드업 연결고리 역할에 중점을 둔 수미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걍 안 됨. 못한다 생각이 들더라. 진짜 2, 3선이랑 센터백 쪽에서 똥 다 치워주면 유사 조르지뉴 흉내는 간신히 낼듯.
그렇게 황인범 몰빵하기엔 이제는 이강인이 너무 만개해서 그것도 무리고... 그냥 중미에서 이강인 플메 역할 일정 부분 보완하면서 박투박 같이 좀 넓게 활동량 충분히 가져가며 중원에서 움직이는 정도가 지금으로선 최선까지는 모르겠고 차선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음
황인범 자꾸 원볼란테 쓰는 거엔 이 새끼 지분이 너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