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원래 전북하고 울산하고 사이가 더럽나요?

[서바인]

어제 울산현대와 양주시민축구단의 FA컵 8강을 보는데, 16강전에서 양주시민이 전북현대를 이기고 왔으니, 전북현대 팬들이 같은 현대인 울산현대가 양주시민을 이겨주길 바랄줄 알았는데, 울산을 응원하긴 개뿔. 

댓글창은 울산 VS 양주시민이 아니라 울산 VS 전북 분위기더군요.

끝나고 나서도 3부에서도 13위인 양주를상대로 겨우 두골밖에 못 넣었냐는 전북팬과 그런 양주한테 진 전북은 뭐냐는 울산팬의 병림픽밖에 기억이 나지 않던 경기였습니다.

[케르딘 페키온]

두 팀 사이에 더러울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친근할 이유도 없는 사이
그것도 근 3년째 우승레이스 경쟁상대니 딱히 서로간에 친절을 베풀 이유는 없음

[케르딘 페키온]

그리고 중계댓글창은 원래 더러움

[서바인]

보통은 더럽더라도 A팀과 B팀이 시합하면 A팬 VS B팬의 병림픽으로 흘러가는데, 특이하게도 A팬 VS A의 라이벌 팀 팬 의 병림픽이 되는게 신기하고(?) 어이가 없어서요.
얼마나 울산이 싫으면 전북경기 안보고 거기까지 기어들어왔나 싶더라구요.

[케르딘 페키온]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그런 사람들 중에 진짜 해당 팀 팬은 40%도 안될거임.(수치는 주관적임)

[_ RussianFootball]

우승 경쟁자다 보니 좋을 건 없지만, 또 그렇게 나쁠건 없음.

그냥 대형 포탈 특유의 더러운 댓글로 생각하고 넘기는게 마음 편함.

[_ Анастасия]

일단 규모적으로 양주팬이 비중있기가 힘들기도 하고...
원래 포털 그런거는 더럽기때문에 댓글있을때도 안봤었는데

[최고빨갱이]

그리고 이름만 현대지
이제 다른 그룹이라...

[기역니은디귿]

전북현대라는 팀 이미지 자체가
최근 '백승호 사가' 때문에
'공공의 적' 분위기로 흘러가서 그래요.....

그리고 '현대'라는 접점이 있다해도 계열사가 달라서(전북은 자동차 울산은 중공업)
사실상 뭐... 크게 그걸로 의미 부여를 하진 않아요 ㅎㅎ;;;

그리고 최근 시즌보면 1위전북 2위울산인 구도가 있어서 2위팀이 1위팀을 시기 질투하는건 당연한걸수도?? ㅎㅎ

[Jay_Da_Loop]

원래 중계 챗창은 보는거 아닌..
거기엔 모두가 모두를 혐오밖에 안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