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룰 새로 나왔기에 단편으로 플레이 해보고 리뷰합니다.
어둠 속 칼날(Fitd) 기반으로 만든 판타지 호텔리어 TRPG 입니다.
각 캐릭터는 다양한 세계에서 온 다양한 종족들로 이루어진 호텔리어들로 8종의 직무로 나뉘어 일합니다.
손님들을 접객하며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고 성장하며 5성급 호텔로 거듭나는게 목표 입니다.
각 캐릭터 마다 목표들도 진행하면서요
특징
● 다양한 세계와 다양한 종족들로 설정 덕질과 캐릭터 간 이야기 쌓기 룰
└일단 대부분의 TRPG와 달리 캐릭터들은 호텔리어로 여러 세계에서 온 여러 종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래곤이나 트롤같은 나름 대중적인 종족 부터 수인, 로봇, 두족류, 도마뱀, 식물, 소인등등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오는 손님들도 여러 세계의 여러 종족들이 오기에 트러블이 생길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이야기도 쌓여 같니다.
룰에서도 나오지만 쓰여있지 않은 세계나 종족들도 있다기에 그냥 원하면 넣으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가 나온지 얼마 안됬지만 프로젝트 문쪽하고 크로스 오버한 팬 서플리먼트도 만들어 출시 예정이더군요
전 기회가 된다면 샤이닝이나 1408같은 영화 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Fitd룰 기반이라 실패와 대가 그리고 부분 성공으로 이어 나가는 이야기, 목표에 대한 시계 칸 채우기
└이 룰의 판정은 D6(6면체 주사위)을 사용하는데 능력치나 스킬에 따라서 갯수가 추가됩니다. 아니면 자원 소모하거나 도움을 받아
모은 주사위들로 굴림을 시도합니다. 굴린 주사위들 중 가장 높게 나오는 숫자를 기준으로
1~3 실패, 4~5 부분 성공,6~ 성공이 있고 6이 나온 주사위가 2개 이상이면 대성공이 됩니다.
1~5까지는 대가가 따르고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4~6은 성공, 부분 성공이라 목표 시계 칸이 2칸 전진합니다. 대성공은 3칸 전진합니다.
글로 쓰니 길어지는데 한번 해보면 아~ 이렇게? 하고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 이 룰은 마스터가 없습니다. 진행을 맡을 사회자만 있고 다 같이 캐릭터를 만들고 NPC와 사건을 모두가 같이 만들어 갑니다.
└위의 이야기 만드는 것을 돕는 "팁"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캐릭터가 업무에 목표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팁이 참여 플레이어 수만큼 필요 합니다.
하지만 초기에 주어지는 팁은 참여 플레이어 수 ÷ 2라서 부족합니다. 그래서 팁을 벌어야 되는데 팁은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받아야 합니다.
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팁을 받던가, 다른 플레이어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 아이디어를 추가해 주세요 하면서 팁을 주면서 아이디어를
채용해 달라고 할때 수락해서 팁을 받던가, 좋은 연기나 기발한 연기로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팁을 받아야 합니다.
팁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만..... 한번 해보니 분배가 잘안되더군요. 아이디어를 내기 좋아하는 사람은 잘 냅니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은 또 잘하지만 이게 안되는 사람도 있으니 팁을 주면서 이 아이디어 채용해 주세요 하기도 합니다만 스포트 라이트 분배가 잘 안됩니다.
단편으로 해봤기에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중,장편으로도 돌려보고 싶은 룰이였습니다.
해본 TRPG가 전부 전투 요소가 있어서 TRPG라면 무조건 전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룰도 있는 걸 보니 신기하네요 경영 게임 느낌도 나면서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개인이 펴낸 룰북이 출판되는 경우가 의외로 꽤 있더군요. 결국 모든 룰북은 자작룰에서 시작하는 거기도 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신한 게임을 내주셨음 좋겠습니다!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