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D&D에 입문하려고 하는 여러분은 룰북을 구입하려다가 이곳저곳에서 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한국어 정발본의 번역 품질이 영 시원찮고, 해외 본사와의 계약 종료로 후속 지원이 없을 거라는 슬픈 소문이죠. 여러분이 들은 얘기는 모두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막 시작한 모험을 이런 어른들의 사정으로 포기해야 할까요? 그럴 순 없죠!
디앤디비욘드는 던전 앤 드래곤 5판의 모든 공식 컨텐츠를 디지털로 열람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실물 책을 사는 게 아니고, 디지털 열람권을 사는 것이죠. 현재 D&D 5판은 전자책 형태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 원서를 사지 않고,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디앤디비욘드가 유일합니다. 그럼 그냥 책을 사지, 왜 온라인으로 보냐구요?
1. 일단 쌉니다.
실물 책은 아무래도 종이 값이 있고, 미국에서 오는 배송비도 들죠.
아마존에선 품절인 이 책도 디지털로, 더 싼 값에 만나보시죠!
2. 공간 차지 X.
큼직큼직한 룰북들을 둘 곳이 마땅치 않고, 부모님께 영어 교재라고 우길 자신도 없다면, 디앤디비욘드!
이게... 핸드북?
3. 검색 기능 제공.
세션 중에 급하게 뭔가를 찾아야 할 때, 맨 앞에 있는 목차 확인하고, 허겁지겁 그 페이지로 가서 검지로 한줄 한줄 훑을 필요가 없습니다.
귀여운 고블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4. 카테고리 별 정리 및 상세한 색인.
단순 검색 기능 외에도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보거나, 상세한 색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찾고자 하는 주문의 이름을 모르겠다구요? 괜찮습니다.
수많은 조건들 중 하나만 알고 있어도 점점 좁혀나갈 수 있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나눠서 적어야겠네요. 모바일로 적어서 PC로 보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 디앤디비욘드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영어인걸요... 크롬 번역은 애매하기도 하고...
저처럼 사전 찾아가면서라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ㅎㅎ 그리고 크롬 번역이나 웨일 파파고 번역이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고건 그렇습니다. 정발되지 않은 타샤라든가, 소드코스트라든가를 즐기려면 비욘드 밖에 답이 없죠.
디앤디에 쓰인 영어는 문장 구조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룰북 읽는 데에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너무 싫은 걸요 ㅠㅠ
비욘드가 다 좋은데 롤20이랑 연동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ㅋㅋ
그렇게 되면 참 좋겠지만, 완전히 별개인 두 개의 회사에서 운영하는 거라ㅜㅜ
그렇죠 . . . 파이조는 잘 해주는데 파이조에서 살거라곤 패파뿐이고요 ㅋㅋ 댄디가 워낙 데이터가 방대해서 수기로 입력하는건 마스터님 고생이 너무 심한 것 같아 아쉽습니당
패파가 2판에 와서는 평이 많이 갈리던데 어떤가요?
저도 클래스 부분 깔짝깔짝 번역하다가 창회분들께 맡기고 도망나와서 평 내리기엔 너무 건방진 위치긴 합니다 ㅋㅋ 캐릭터 빌딩부분은 정말 만족스럽고 , 레벨업 한 번마다 확연하게 강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전 좋았어요 ! 개인적으로 댄디는 1~3레벨 구간이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데 패파는 마음대로 시도해볼게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좀 늘어지겠다~ 싶은 구간이 안 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네요ㅋㅋ
번역이 완료된다면 꼭 ! 그리고 이시국이 끝난다면 꼭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