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런 고스트카르텔 스포가 약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고스트 카르텔 세션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엘프 마법사
천재 마법사이나 너무 자만하여 사고 하나를 터뜨리는 바람에 빚쟁이가 되었고, 빛을 갚기 위해 러너 세계에 뛰어들었다.
인간 페이스
돈이 넘쳐나는 재벌 3세로 스스로 성공을 이룬 이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하찮아하는 인물이다.
관심병과 스스로를 증명하려는 욕심 때문에 러너 세계에 뛰어들었다.
오크 어뎁터
머나먼 곳에 있는 농가에서 뉴욕으로 상경한 소녀이다.
만화를 너무 좋아하여 마법적 힘이 각성하였을 때 자신이 닌자로 각성한 걸로 착각하여 본인을 닌자라 칭하며 다닌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러너라고 부르고 있다.
인간 데커
매트릭스 보안 기업에서 일하던 월급 노예였으나 어떤 이유로 회사 사장이 야반도주를 시도하려고 하자 먼저 회사 자금을 빼돌려 러너가 된 인물이다.
세션 1
2080년 4월, UCAS, 뉴욕
사회 가장 밑바닥에 있는 러너들 사이에서도 가장 밑바닥에 있는 3명의 초짜 러너 마법사, 페이스, 데커는 오늘도 일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의뢰의 목표 제이미 다이아몬드, 한 때는 다이이지 시리즈, 화난 사람의 질주, 투 익스펜시브 등의 액션 영화로 인기 스타였다.]
그러던 중 각자의 지인에게서 제이미 다이아몬드라는 퇴물 배우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의뢰를 받은 러너들은 제이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클럽에 도착하여 각자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페이스는 어떻게 클럽 사장이 있는 방까지 들어가 질문을 하였으나 이내 트롤 경호원의 손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페이스를 제이미로 착각한 마법사가 끼어들려고 하다가 바운서와 시비가 붙었고, 데커는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클럽은 총격전 현장으로 바뀌었고, 클럽 바운서들을 전부 베고, 쏴버린 러너들은 클럽 사장의 항복을 받아낸다.
이후 러너들은 제이미가 템포라는 ㅁㅇ을 찾았고, 클럽 사장은 진상인 제이미를 내쫓기 위해 동부 주차장에 있는 ㅁㅇ상에게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동부 주차장에 도착한 러너들은 제이미의 보라색 스포츠 카와 이를 털고 있는 10대 청소년 두 명을 발견한다.
청소년들을 협박한 끝에 러너들은 제이미가 '드래곤 더스트'라는 갱에게 납치당해 끌려갔다는 정보를 얻어낸다.
볼일이 끝난 러너들은 도망치는 청소년들을 마법으로 기절시키고, 본인들이 직접 스포츠카를 훔쳐 암시장에 팔아넘긴다.
세션 2
1시간 후...
드래곤 더스트 갱의 아지트에 도착한 러너들은 목표를 안전히 구출하기 위해 맨해튼에서 온 ㅁㅇ상 행세를 하며 갱에게 접근한다.
페이스의 말 솜씨와 마법사의 환영 마법 덕분에 드래곤 더스트의 행동대장은 러너들을 부유한 ㅁㅇ상으로 착각하기 시작했다.
안쪽에 잡혀있던 제이미를 찾은 러너들은 제이미의 팬이라는 이유로 따로 이야기할 자리를 마련해 달라 부탁한다.
이에 행동대장은 휴게실에 따로 개인적 자리를 마련해 주고, 이 틈을 타 러너들은 도망칠 시도를 하기 시작한다.
이때, 제이미가 혼자 탈출하기 위해 불렀던 택시 기사이자 닌자, 어뎁터가 난입하게 되고, 갱들에게 발각되면서 총격전이 일어난다.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제이미는 홀로 도주를 시도하다 총에 맞았지만 힘을 합친 러너들은 제이미를 무사히 구출하여 현장에서 탈출했다.
세션 3
제이미 구출에 성공한 러너들은 각자의 의뢰인에게 보고 후 헤어지게 된다.
[클럽 플래시 댄서의 소유주, 대]
일주일 후, 러너들은 '대'라는 의문의 남성에게 브루클린에 있는 고급 클럽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받게 된다.
파티에 참석한 러너들은 대에게 요즘 브루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두 명의 수상한 ㅁㅇ상을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맡긴다.
러너들은 대에게 이런 의뢰를 맡기는 이유를 물어봤으나 대는 동네 정리 차원에서 맡기는 의뢰라고만 대답한다.
러너들은 우선 의뢰를 수락했으나 대에게서 수상함을 느끼고, 의뢰인에 대한 뒷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러너들은 대가 최근 갑자기 뉴욕 사교계에 등장한 플레이 보이로 막대한 자금으로 플래시 댄서를 인수했고,
어떤 범죄 조직이 그의 뒤를 봐주고 있는 것 같다는 정보 이외에는 별 다른 것을 알아내지 못한다.
대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우선 알렉 무어를 조사하기 시작한 러너들은 그와 다른 ㅁㅇ상인 숀 블레이크가
루크 갱이라는 브루클린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조직의 행동대장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 이후 알렉 무어의 안전 가옥에 도착한 러너들은 경비의 신발끈을 마법으로 풀어 넘어지게 만든 다음 기절시키고,
애완견에게는 수면제가 든 먹이를 준 후에 알렉 무어의 집에 침투하여 조사를 이어나간다.
조사 결과 알렉 무어는 가족을 먼저 외국으로 보낸 후, 본인도 하루 뒤에 있을 어떤 거래를 마치고 외국으로 도망치려고 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러너들은 추가적인 정보 수집을 위해 알렉 무어의 차량과 집안 이곳저곳에 도청기를 설치한 후 밖으로 빠져나온다.
세션 4
우선 밖으로 나온 일행들은 매트릭스 조사 끝에 현재 알렉 무어가 브루클린 칼리지 인근 대학가에서 ㅁㅇ을 판매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한다.
대학 주택가에 도착한 러너들은 이곳저곳에서 파티가 열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조사를 이어가던 중 파티 음료를 권유받은 페이스는 음료를 마셨고, 이내 하늘을 날아다니는 곰을 보고, 정신이 멍해지는 등 이상 증상을 겪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파티 음료에는 요즘 뉴욕에서 유행하는 ㅁㅇ 템포가 섞여있었다.
음료를 나눠주던 대학생을 협박한 결과, 러너들은 최근 어떤 ㅁㅇ상이 템포를 싼 값에 뿌리고 있으며 지금 이 근처에서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추적 끝에 알렉 무어를 발견한 러너들은 거래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컴링크를 해킹했으나 실패하고, 추격자를 눈치챈 알렉 무어는 그대로 도망친다.
그러나 마법사가 알렉 무어가 버리고 간 일회용 컴링크를 발견했고, 데커는 그곳에서 알렉 무어가 최근 아마란스라는 바에 자주 들락거렸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일행들은 고민 끝에 우선 아마란스에 가보기로 결정한다.
건물들로 이뤄진 미로를 지나 마침내 아마란스에 도착한 러너들은 슬레지해머에 손이 찍힌 채로 쫓겨나는 양아치를 목격한다.
마법사와 페이스는 양아치의 손을 치료해 주는 대가로 정보를 요구하고, 양아치는 최근 이곳이 남부에서 올라온 갱들의 의해 점령되었다 알려준다.
그 이후, 안으로 들어가려는 러너들은 바 옆 골목 안에서 동양인 남성 두 명이 숨어서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바 내부에서 마법사와 페이스가 스트립쇼를 구경하는 동안, 데커는 정보 수집을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바텐더에게 뉴엔 몇 푼을 전송한 데커는 최근 이곳이 레이거스라는 남부 갱이 점령했고, 알렉 무어도 자주 드나든다는 정보를 얻어낸다.
이후 데커는 골목에 있는 일본인들에 대해서도 아냐고 질문했으나 바텐더는 이 동네에서는 일본인들이 돌아다니면
뼈도 못 추리기에 오지 않는다면서 무엇인가를 잘못본거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뭔가 수상함을 느낀 데커는 바를 지키고 있던 레이거스 갱 단원에게 넌저시 일본인들이 있다는 말을 건넨다.
그 소리를 들은 갱 단원은 건물 안에 있던 나머지 단원들도 전부 불러모아 건물 밖으로 뛰어나간다.
페이스와 마법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무실 쪽에 도청기를 설치하려 했으나 손재주가 복잡해 숨기는데 실패한다.
한편, 바 밖에서는 일본인들과 레이거스 갱 단원들이 대치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골목 깊숙한 곳에서 거대한 형체가 나타났다.
모습을 들어낸 것은 거대한 덩치의 일본인 남성으로 옷깃에는 야쿠자를 상징하는 배지가 달려 있었다.
배지를 발견한 레이거스 갱 단원은 즉시 망치로 거대한 남성을 내리치려 했으나 남성은 그의 머리를 잡아서 들어 올린 후 벽에 내려찍어서 한 번에 제압한다.
이런 괴물 같은 모습을 본 레이거스 갱 단원들은 겁을 먹고, 야쿠자들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도망친다.
상황도 험악해졌고, 조사도 마친 것 같은 러너들이 바를 떠나려고 한 순간 안전가옥에 심어뒀던 도청기에서
알렉 무어가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알렉 무어는 불안감에 나중에 있을 거래를 지금 당장하려고 했고, 러너들은 과속 끝에 아슬아슬하게 알렉 무어를 발견하여 미행을 시작한다.
미행 끝에 도착한 곳은 바로 아마란스였다.
러너들은 알렉 무어와 누구와 무엇을 거래하는지 촬영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했으나 해킹 실패로 발각되었고,
투명화 마법이 걸려있는 어뎁터를 제외한 전원은 현장에서 도망친다.
[레이거스 갱의 간부, 케인]
잠시 후, 바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렉 무어를 만나러 온 이는 케인이라는 레이거스 갱의 간부였고,
거래 물품은 알렉 무어가 조직에서 빼돌린 대량의 템포였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알아낸 러너들은 현장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으 두 명의 레이거스 갱 단원이 따라와 러너들을 멈춰세우려고 한다.
처음 러너들은 그대로 도망치려고 했으나 공격 의사가 없고, 심각하게 겁을 먹은 것으로 보이는 갱들의 상태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결정한다.
이내 갱들은 어떤 컴링크 번호를 하나 알려주고, 전화를 걸어보자 방금 봤던 케인의 모습이 컴링크에 나타났다.
케인은 그저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 다시 아마란스로 와달라 말하고, 러너들은 요청을 수락하여 다시 아마란스로 돌아가게 된다.
러너들이 아마란스로 돌아오자 케인은 환영하며 음료를 대접했고, 그들이 마피아 또는 야쿠자에게 의뢰를 받았는지 물어본다.
이에 러너들은 답변을 거부했고, 케인은 대답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말하며 러너들에게 이번 일에서 손 떼는 것이 좋을 거라는 충고를 날린다.
러너들은 위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알겠다고 대답하고, 케인은 웃으며 러너들에게 당장 여기서 꺼지라고 말한다.
또한 경고의 의미에서인지 정말 맥주가 마음에 안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인은 데커의 질문에 대답해 준 바텐더를 그 자리에서 맥주병으로 죽여버린다.
러너들은 이러한 광경을 바라보며 바에서 조용히 떠나게 된다.
이렇게 복기 하니 느낌이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