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옵페는 제게 좋은 추억이 많은 룰입니다 . 전 보통 ORPG를 선호하지만 던옵페만큼은 TR로 했어요 .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재된 그윽한 중2병을 터뜨리기엔 이만한 룰도 드물죠 ㅋㅋ
그걸 채팅으로 하면 사실 중2함보단 찐내가 더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고 제 경험이 말해줍니다 . 그래서 평가가 낮은걸지도 모르겠어요 . 아니 그 제작진 분들이 몇가지 논란을 일으켰던건 차치하고 .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와서 던옵페를 다시 할 수 있을까 ?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지만 , 혹여 누군가가 관심을 가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1:1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에 특화된 검슈입니다 !
초여명에서 발매한 룰북은 PDF파일을 같이 주니 룰북을 뜯을 필요는 없는데 . . 잘못된 판단으로 뜯어버렸습니다 .
검슈도 직접 굴리기보단 나중을 위해 읽어둔다는 느낌으로 샀어요 . 사실 전 코스믹 호러-그리고 그냥 호러 또한-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 알피지에 접목해서 생각해보면 분위기를 유지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 플레이어 분들이 개연성에 의문이 드는 순간 그걸 변호하는 것도 , 묵인하고 진행하는것도 아주 어려워집니다 . 몰입도가 떨어지면 굳이 호러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
개중엔 그냥 '뭔가 무서운 것에 쫒겨다닌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하는 바람직한 분들도 많지만 마스터 입장에선 준비한걸 전부 맛보여드려야 본인이 만족할 수 있잖아요 ㅋㅋ
이야기가 딴데로 샜는데 검슈 , 특히 저 크툴루 컨피덴셜은 드라마틱한 구조의 장면을 만드는데에 제법 도움이 됩니다 . 장면과 장면으로 구성된 막간극같은 상황을 연출하게 해줄 좋은 예시가 많아요 .
아 소드월드 . . . 애증의 관계입니다 ㅠ
크리스타니아라던지 로도스도 전기 등으로 유명한 JRPG의 시초에 가까운 룰입니다 . 시초라는 말엔 참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요 . 장점도 많지만 그래 . . . 욕할게 더 많죠 사실 . . .
그래도 생각외로 괜찮은 룰을 구하기 힘든 정통 JRPG느낌이다보니 입문용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룰이야 마스터가 숙련되면 되는 부분이고요 ㅠ
소드월드는 참 정발 타이밍을 잘못 잡았습니다 . 2018년에 정발한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 소드월드 2.5도 2018년에 발매했거든요 . 분위기가 꽤 달라진데다 서로 세계관도 다르니 2.5가 2.0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냐고 한다면 당근빳다죠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 . . 어쨌든 , 소드월드는 그 먼 옛날 시골 마을에서부터 검 한 자루로 시작해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이야기같은 자칫 진부한 왕도 판타지엔 최고입니다 . 가끔 그런 맛도 느껴줘야죠 .
그 유명한 CoC입니다 . 역시나 펀딩에서 주는 잡다한 마스터스크린이라던지 시트라던지는 어짜피 OR로 할거니 전혀 쓸 일이 없었고 . . . 책 또한 PDF로 받으니 뜯을 필요가 없었지요 . 그것도 그렇거니와 상기했듯 저는 미스테리어스한 두려움을 표현하는게 굉장히 서투른 사람이라 CoC같은 룰에 관심이 그다지 없었습니다 . 그런데 트위터 등지에서 이걸 가지고 온갖 기상천외한걸 만드는걸 보고 엄청 놀랐어요 . 아니 CoC를 겁스처럼 쓰고 있잖아 ?
대충 훑어보면 룰과 판정은 오로지 랜덤한 상황판정과 '감정 연기'를 시작할 근거로만 이용하고 나머지 장면에선 CoC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는데 , 그걸 옳다 그르다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건 아니죠 . 말마따나 알피지는 취미의 영역이고 즐겁다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
하나 걱정되는건 그러다가 좋지 않은 경험을 하고 이 취미를 그만두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좀 있네요 ㅋㅋ
서플도 1년에 네권인가씩 계속 번역해줄거라 굳게 약속한 닥사는 국내 알피지계에 거대한 폭탄을 터뜨리고 런했습니다 .
런했다기엔 지금도 너무 말짱해보이지만요 .
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5판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럼에도 쌓여온 세월에 기반한 짬바를 그윽하게 느낄 수 있는 룰입니다 . 조금이라도 서브컬쳐에 관심이 있다면 D&D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는 어렵죠 . 저는 처음 5판을 접했을 때 캐릭터가 너무 천편일률적이고 할 수 있는 것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 재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 이상한 사람을 만나 같이 플레이한 탓도 다소 있을거에요 . 그래서 그 이후로는 D&D를 하진 않지만 , 아니나다를까 자나사 , 소드코스트 , 에버론 등 서플을 훑어보면 점점 선택사항도 늘어나고 알피저의 마음을 건드리는 멋진 요소가 많아요 . 역시 댄디는 댄디다 싶었습니다 . 아니 어떻게 이 초걸작 IP를 그렇게 말아먹을 수가 있지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
먼치킨은 알피지는 아니지만 아래의 겁스와 같은 스티프 잭슨 게임즈에서 만든 보드게임입니다 . 보시다시피 '먼치킨'의 어원이 된 전설적인 게임이죠 .
사람이 적으면 그렇게 재밌진 않고 , 네다섯명이서 각 잡고 시작하면 밤새 웃을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 통수는 타이밍입니다 , 선생님 . . .
노닥노닥 TRPG도 비슷한 부류입니다 . 한 턴에 한 번씩 마스터가 바뀌고 , 장면을 진행하는 주인공이 바뀌며 랜덤한 상황이 제시되면 그에 맞춰 RP하고 판단을 내리고 주사위를 굴리고 보상을 받고 . . . 룰을 익히는데엔 5분도 걸리지 않지만 둘러앉아 떠드는데엔 최고죠 . 저도 솔직히 펀딩 전엔 존재 자체도 몰랐고 이걸 사면서도 과연 이게 재밌을까 ? 했지만 누굴 만날 때마다 들고가서 꼭 한 번은 갖고 놀게 됩니다 . 특히 마스터든 플레이어든 애드리브 능력을 단련하는데엔 정말 최고에요 !
무예랑 실피에나가 어디갔지 . . . 하면서 찾다가 다른 룰북 사진 찍을 때에야 책장 깊은 곳에서 찾았습니다 .
겁스는 제 입문작이기도 하고 , 몇 년이나 이걸 붙들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많이 플레이 했습니다 . 겁스는 데이터룰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만큼 방대한 데이터가 있고 , 그걸 유기적으로 이어붙여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요소를 구현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 하지만 그만큼 마스터의 부담도 어마어마하거니와 그 많은 데이터가 무색하게도 솔직히 말하면 몇몇 장르 외엔 그냥 '구현할 수 있다'정도지 알맞고 재밌다는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 겁스는 정발서적도 많지만 정발하지 않은 수많은 서플북을 찾아 읽는 재미도 꽤나 쏠쏠한데 겁스 울트라테크 , 겁스 재팬과 겁스 차이나(...) , 겁스 일루미나티 , 겁스 언데드 . . .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서 굳이 이런것까지 룰북으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은것도 많아요 ㅋㅋ
일루미나티는 스티브잭슨 게임즈에서 만든 보드게임도 있는데 한 때 소름끼칠 정도로 미래를 정확히 예견했다 그런 음모론이 좀 돌기도 했었습니다 . 스티브 형님께서 그런데에 관심이 많으신가 ?
아무튼 겁스는 책값도 그렇고 이제와선 구하기 쉽지 않다는것도 그렇고 남에게 권하긴 어려운 룰이지만 데이터베이스적 측면에선 본받을 만 합니다 .
굳이 한 마디 사족을 보태자면 전 겁스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괴인이라는데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
괴궁은 펀딩 당시 TRPG쪽에 있길래 자세히 안 보고 와 조선판타지 ! 하고 펀딩했는데 보드게임이 와서 당황한 기억이 있네요 ㅋㅋ
같이 주문한 괴초록은 잘 써먹고 있지만 괴궁은 솔직히 안해봤습니다 . . . 모임에 가져가보긴 했는데 쿠사리 먹고 도로 가방에 집어넣은 기억만 있군요 .
그 밑에 깔려있는건 초여명 RPG가이드인데 저게 어디서 났지 싶네요 .
아드 아스트라는 스텔라리스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 아니 , 굳이 따지자면 스포어에 가깝다고 느꼈네요 !
종족의 발전 , 일어나는 사건사고 , 전파신호를 통해 진행되는 행성간의 교류를 그린 잔잔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딱히 마스터가 필요하지도 않은 룰이고요 .
행성끼리 때려부순다던지 은하를 지배할 모략을 꾸민다던지 . . . 하는건 룰북에선 그다지 권하고 있지 않지만 가능은 한 모양입니다 . 제가 했을 땐 그런 일이 없었 . . . 을 거에요 아마 .
입문용으론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계속되는 모험에 지쳤다 싶을 때 숨돌리는 용도로 한 번쯤 해볼만 합니다 .
제가 또 메카닉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입니다 . 그래서 메탈릭 가디언의 존재를 알았을 때는 뛸 듯이 기뻤는데 , 이게 웬걸 실물 서적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데다 국내에선 도무지 굴러가는 팀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 차라리 시간이라도 많았으면 원정이라도 다니고 싶은 기분입니다 . 맛보기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풀메탈패닉 RPG를 해보니 역시 이런 로망을 불태우는 종류의 룰은 배경지식이 풍부한 편이 즐겁습니다 . 드립치고 받아주는 핑퐁에 대한 만족도가 여타 룰보다 뛰어나거든요 .
메탈릭 가디언은 아리안로드와 같은 FEAR사의 룰북이고 , 처음 펼쳐봤을 때는 레이아웃이 너무 비슷해 어느 분의 말씀대로 척 보면 적응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 하지만 아시다시피 피어가 서플장난엔 도가 튼 곳이라 코어북만으론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 수십만원씩 들여가면서 단종서적을 중고로 사모으거나 전자책을 이용해야 하는데 , 전 전자책을 대단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ㅋㅋ
가끔 야후나 라쿠텐 등지에서 한 번씩 검색은 해보는 편인데 역시 소득은 없네요 . 아쉽습니다 .
플레임 기어는 메탈릭 가디언에 비하면 더 인지도가 없는 편인데 , 적어도 이 룰은 서플 장난은 안 합니다 ! 메탈릭 가디언이 슈로대처럼 메카란 메카는 전부 구현할 수 있는 슈퍼계 로망의 집합체라면 플레임 기어는 아머드코어나 배틀테크처럼 규격에 맞는 어셈블리를 짜맞춰가면서 자신만의 기체를 만들고 운용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 판정에 다이스풀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 트럼프카드를 쓰는게 신기하고 흥미로웠는데 일본엔 그런 룰이 제법 있다더군요 .
지향점은 다른 두 룰이지만 어느 쪽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 플레이하실 분 계시면 꼭 연락주세요 .
저스름은 좋아 , 마음이 풍요로워져 .
카미야 료 작가님 서적 중 유일하게 정발된 갓룰 저녁노을 어스름은 , 저같이 털난 아저씨가 어떻게든 동심의 달콤함을 느끼고 싶을 때 찾게 되는 룰입니다 . 제가 카미야 작가님의 팬이라 아래로 내려가면 작가님의 다른 룰도 많습니다만 저스름은 유독 이질적이죠 . 룰의 구조 자체는 드라크루쥬랑 비슷한데 , 느긋한 분위기와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이야기를 보다보면 뭐지 작가가 약을 하고 만든건지 아님 이걸만들고 나서부터 약을 시작한건지 싶습니다 .
저스름은 그 특징때문에 TR로 하기가 참 어려운데 . . . 아니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 . . 아저씨들끼리 둘러앉아서 '누나 ! 저는요 , 저는요 . . .'하는 RP를 듣다보면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 미안해요 마스터님 .
도-모
닌자가 나타났다 !
책 자랑 치곤 전 솔직히 시노비가미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 듣자하니 1판이랑 새로 나온 2판은 호환도 안된다고 하고 . . .
언제고 플레이할 의향만은 넘칩니다 , 제발 불러주세요 .
알게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 코어북을 읽자마자 반해버린 사타스페입니다 !
제가 그리 좋아하는 어둠 속의 칼날도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데 , 사타스페엔 선이란 것 자체가 없더군요 . 모두가 정신줄 놓고 미쳐돌아갈 수 있는 멋진 룰입니다 .
맞아요 사람은 한 번쯤 인격의 가면을 벗고 욕망 그 자체가 될 때가 필요합니다 . 사타스페가 그걸 이뤄줄거에요 .
어디서 본 것 같은 분위기의 드라크루쥬 . 카미야 작가님 작품입니다 .
룰도 룰인데 표지가 정말 예뻐서 인테리어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코어북은 고마우신 분들이 번역본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읽었습니다 . 보시게 된다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태양이 사라져 영원한 밤이 지속되는 상야국을 배경으로 삼은 기사들의 이야기입니다 . 드라크루쥬는 드라마틱 그 자체인데 , 로맨스 새드 타락과 장렬한 결투같은 두근두근 가슴뛰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 작중 표현도 세련되고 우아하기 그지없습니다 . 읽으면서 즐거웠어요 .
덧붙여 서플북 중 헤레티카느와르는 무슨 짓을 해도 못 구하겠는데 혹시 처분의향 있으신 분은 제가 살게요 부탁합니다 . . .
아무튼 룰적으론 위의 저스름과 밑의 네크로니카를 정확히 반씩 섞은 것 같은데 , 저같이 룰북만 딱 읽은 사람 말고 실제로 플레이해보신 분들이 더 자세한 감상을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떻게해서든 표지를 가려야 한다 . . .
혹시 이 룰을 아시나요 ? 아신다면 당신은 변태입니다 .
알피지 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꼭 한번쯤 네크로니카에 관한 괴담을 듣게 됩니다 . 그 때마다 그게 대체 뭐길래 ? 하는 궁금증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룰북을 읽어보니 아 . . .
뭐 전투의 참신함과 재미라던지 특유의 분위기라던지 이런 할 말은 많지만 네크로니카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줄이겠습니다 .
얼핏 봐선 카미야 작가님이 평범한 던전 알피지를 만들었잖아 ?
라고 생각해서 산 뒤 속았습니다 . 비공식 서플이 있었어요 . 그럼 그렇지 .
카미야 작가님은 이거 말고도 절대X뇨라던지 음X미궁이라던지 그 특유의 변태 센스를 아직도 맘껏 발휘하고 계신데 , 데타토코 사가는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생각보다 잘 만든 알피지룰입니다 . 그림체를 보고 특정 쯔꾸르 게임을 떠올리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 예 뭐 그런 맛도 좀 납니다 . 강등이야 강등 !
신기한게 데타토코 사가는 던전에 들락날락 할 수록 강해진다기보다는 가진 리소스를 천천히 써가면서 말라죽어간다는 느낌을 받기 쉬운데 , 코어의 그 시한부느낌을 서플북으로 조절할 수 있게 잘 만들어뒀습니다 . 솔직히 말하면 마스터가 의도적으로 플레이어들의 리소스를 딱딱 관리할 수 있어서 이런 장면을 보여주고 싶다~ 하는 느낌을 구현하기엔 정말 좋아요 . 그리고 소드월드보다 훨씬 더 캐주얼한 용사마왕 이야기를 하기도 좋고요 . 근데 이 룰이 신기한게 플레이어들이 굳이 시키지 않아도 위험한 상황에 들이박고 깨지는걸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 룰이 닉값을 한다고 해야하나 . . . ? 제가 그런단건 아니고요 . 아 아니라고 .
팀에 대여중인 룰북도 있고 실물을 갖고있지 않은 룰북도 있고 한데 오랜만에 책 꺼내면서 뒤적이니까 생각보다 엄청 즐거웠습니다 . 섀도우런6판 , 패스파인더 2판 , 던전월드 , 룬퀘스트4판 , 미궁킹덤 , 아리안로드 , 번장학원! 등 하고싶은 이야기는 정말 정말 많은데 이러다 저녁까지 쓸까봐 다음 기회로 미뤄두겠습니다 .
윗동네 유게나 보드게임 게시판에서 몇 번 구인해 ORPG를 하곤 했는데 TRPG 유저게시판이 생겨서 앞으론 더 수월할 것 같아 기대돼요 !
시국이 시국인지라 ORPG 입문하면서 구인구회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아요 . 좋은 팀 만나서 즐거운 경험으로 RPG생활에 빠져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엄청난 컬렉션이네요. 국내에 정발된 룰북은 절판된 것까지 갖고 계시고, 해외 룰북까지... 이런 분이 게시판 관리자를 해야 하는데!
말씀은 감사하지만 전 그런거 못해용 ㅋㅋ 절판 룰북 하니 생각난건데 , 몇 달 전인가 초여명에서 사이버펑크 몇 권 창고에서 찾았으니 판매하겠다~ 하는 트윗을 올렸었는데 그걸 못 잡은게 정말 천추의 한입니다 ㅠ
자리는 항상 열려 있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말씀하신 그런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닌데 안타깝네요ㅜㅜ
사페스타 제대로 미친 룰이죠...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잘못봤네요 사타스페
와! 네크로니카 아시는구나! 겁나 재밌습니다! 언데드 돌들의 처절한 사투! 기억을 찾아해매는 과거의 망령! 그리고 되찾은 기억으로 인해 파탄나는 관계! 제가 참 좋아하는 룰입니다.
힉 변태 . . .
네. 저는 변태입니다. 고어 백합 로리 요소가 있는 네크로니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같은 작가가 만든 저녁 노을 어스름도 좋아해요.
스프롤,...해커...해킹...큭 머리가. 저혼자 따로노는 직업 넣지말라거...
그리고 네크로니카는 전투 잼써서 기억에 남네요.
진짜 전투가 재밌는 룰이죠. 메뉴버라든가, 타이밍이라든가, 카운트라든가 재미난 시스템이 한가득!
어칼도 좀 그런 경향이 없잖아 있는걸 보면 역할분담의 딜레마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호령]
호령 들고 있는 파티 잘못 만나면, 적은 그 형체가 사라져 버리죠. 무섭고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재밌지!
직업간 밸런스 조절이 쉽지 않긴 해용
갠적으론 저렙플+호령 등 밸런스 브레이커 제외하고 하는 걸 좋아해요.
TRPG 쪽은 잘 몰랐는데 룰북이 정말 다양하네요
많이 알 수록 즐기기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