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 주사위 DIY에 관심이 많아서
좀 장기적으로 설비와 재료를 구한 끝에
드디어 첫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지금 사진 올린건 엄밀히 말해서 1.5번째 시도랄까...
다른 진짜 첫시도는 지금 샌딩이 좀 많이 필요하거든요...
블랜더로 설계한 주사위 파일
얘네도 크기라던가 수정이 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암튼 이 파일을 3D 프린팅 대행 업체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SLA 프린터가 없거든요.
그리고
다음에 또 주문을 하게 된다면
아마 업체 바꿔야 될 것 같습니다.
주문 받은 주사위에 숫자 디테일이 뭉개진게 많아서...
배송받은 프린팅 주사위에 후가공 후 제작한 실리콘 몰드와
실리콘 몰드에 레진을 부어 만든 주사위의 모습입니다.
다른 분께 선물로 드릴 생각으로 만들어서,
그분의 캐릭터 컬러인 핑크와 노란색을 섞었습니다.
조금 더 샌딩하고 폴리싱하고
숫자 색까지 칠한 모습
그냥 아크릴 물감을 썼습니다.
D4
흔히 파는 D4 말고 원하는 디자인이 있어서 만들었는데
다음에 또 몰드를 새로 만들면 더 큰 크기로 출력을 주문해야겠군요.
D6
D8
D10
D12
D20
얘가 숫자 뭉게진게 심합니다. 젠장ㅠㅠ
겸사겸사
다이소 펠트천을 이용해서
주사위 주머니도 만들었습니다.
이제 이대로 선물 보내면 되겠군요.
실력 좀 좋아지면 오른쪽 노리고 다른데도 자랑해야겠습니다.
언젠가 나도 주사위 제작 주문을 받아볼 수 있을까...
ORPG 위주로만 해서 실물 주사위는 필요가 없는데 이런 걸 보면 한 세트쯤은 가져보고 싶네요
오오오 주사위 제작주문!!
굉장해!!
와 4면체 저런 디자인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