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난 번에 못 다한 디앤디비욘드 장점 소개를 더 해보려고 합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5. 캐릭터 빌더.
디앤디비욘드는 단순히 구입한 룰북의 내용을 읽게 해줄 뿐 아니라, 그것을 응용해서 실제 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개중에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만 설명하자면, '캐릭터 빌더'와 '인카운터 빌더'가 있는데요. 우선 캐릭터 빌더부터 예시 캐릭터를 만들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성은 TRPG요, 이름은 루리웹.
이름에 딱 어울리는 종족을 고릅니다.
고블린 바바리안이라... 하나도 안 무섭잖아?
하지만, 능력치 주사위 결과가 심상치 않습니다. 모험가들 다 주것다.
배경으론 포브스가 선정한 마스터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배경 1위, 범죄자(Criminal)를 고릅니다.
자질구레한 과정 몇 개를 생략하면...
고블린 바바리안 Ruliweb TRPG 완성! (바로 삭제)
6. 인카운터 빌더
위에서 언급한 유용한 도구 그 두 번째, 인카운터 빌더는 던전 마스터가 전투 난이도를 조율할 때에 무조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DM이 자작 어드벤쳐를 돌린다면, 본인이 만든 전투가 파티에게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은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고, 기성 어드벤쳐의 전투를 개조해서 사용하는 DM은 파티가 전멸했을 때, 디앤디비욘드의 탓으로 돌릴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럴 줄 알고 '베타'를 붙여놨습니다. 비겁한 놈들.
바로 새 인카운터를 만들어봅니다...
파티의 인원은 1레벨 모험가 4명으로 설정.
몹으로는 TRPG 게시판 멤버 세 분(본인 포함)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전투의 대략적인 난이도와 이 전투로 인해 얻게 될 경험치까지 계산해주어 아주 편리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이렇게 디앤디비욘드에서 사용하면 편리하고 유용한 도구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는데, 아마 다음 번에는 소개글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또 봅시다!
후 관리자님이 티알게 유저들을 어떻게 보고있는지 잘 알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 . .
사실 자아성찰에 가까운 글이었습니다... 고블고블
눈물이 .. 앞을 가립니다 고블고블
D&D 비욘드에서 가상 테이블을 지원해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렇게 하려는 것 같은데, 너무 오래 걸리네요. 지금도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디앤디비욘드의 캐릭터 시트를 외부 가상 테이블(롤20, 파운드리VTT)과 연동시킬 수 있답니다. 다음 글에서 그 내용도 다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