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생이라고 합니다.
2007년쯤 길에서 구조된 고양이인데, 나름 어린 시절을 뉴욕에서 보냈습니다.
2010년부터 저희 사무실에서 함께 지냈으니 정말 가족 다음으로 자주 봤습니다.
올 2월에 쓰러진 이후 불굴의 의지로 다시 살아났었는데, 그래도 두 달이나 더 함께 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루리웹 회원님들은 고양이 사진 많이 올리면 좋아하시는 걸 알아서 다른 곳엔 몰라도 여기엔 꼭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홀로 남은 고양이 한 마리 더 있는데, 계속 잘 지내보겠습니다.
너무 이쁘네요! 저도 작년에 한 아이 보내고 남은 한 아이와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모녀였는데 딸이 먼저갔어요~ 정말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살아지더라고요. 함께해서 배운게 많았습니다! 그럼 건강히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딸이 먼저 가다니ㅜㅜ 역시 운명은 알 수 없습니다. 저 역시도 고양이와 함께 하면서 즐기고 배우고 삶이 풍성해졌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아이와 행복한 삶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