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을 설명 할때 테마나 세계관 설명을 안하고 룰만 설명하는 건
마치 고기를 구울 때 소금이나 후추 등 향신료를 뿌리지 않고
고기를 굽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고기의 풍미만 느끼려고 일부러 안뿌리는 분도 계시겠지만
소금이나 후추등의 향신료를 뿌려주면 고기자체의 맛이
배가 되고 안좋은 부분도 가려지기 때문에
룰을 설명할때는 간단하게 라도 세계관 과 테마를 설명해 주는게
필수 요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좋은 게임이라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테마가 느껴질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마찬가지로 게임의 목적, 점수를 내는 방식, 게임종료 조건을
먼저 설명해주면 룰 설명을 할때 중심을 잡아주는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에 필수 인거 같네요
다른분들은 설명할때 테마나 세계관 설명은 필수라고 생각하시나요?
네! 보드게임 할때 테마에 몰입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간단한 러브레터를 할때에도 우리는 아리따운 공주or왕자에게 청혼을 하기위한 이웃나라 왕자or공주들이다 .. 라고 하면서 설명합니다. ㅎㅎ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는 걸로 누가 1등인지 또는 꼴등인지 가릴 것이다. 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마에 따라 몰입하는 정도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특히 친한 사람들끼리 하게되면 상황극도 종종하면서 플레이하게됩니다. ㅋㅋ 다만, 시퀀스같이 추상전략은 아무래도 룰만 설명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네요 추상전략 게임은 테마 자체가 게임과 잘 녹여 있어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죠 ㅎㅎ
테마 몰입도에 박스아트도 중요 한거 같더라구요 게임을 가져와서 박스를 열때 먼저보이는 박스로 게임의 이미지를 그리게 되니까요 그런데 가끔 보면 게임박스를 버리고 덱박스 같은데다 넣어놓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좀 귀찮아도 왠만하면 박스에 보관을 하는게 좋더라구요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세계관만 듣고 거기서 이미 흥미가 떨어지는 분들도 있어서.. 가능하면 설명해야할 상대를 보고 세계관을 자세히 이야기할지, 대충 흘려 넘길지 고민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테마가 잘 녹아있는게임은 테마 설명이 룰 이해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생각해요 테포마같은거
그게 베스트죠 ㅎㅎ
아예 필요 없는게임이 있는것도 사실이니까요. 개인적으론 다른건 몰라도, 크툴루세계관같이 독특한 세계관의 경우는 그 세계관이 가지는 분위기의 설명이 필수 인거 같습니다.
단순한 파티게임마저도 테마가있는데 알아두는게 재밌음
액션 하나하나의 테마적 설명은 안하지만 설명에 앞서 무슨 테마의 게임이고 테마적으로 뭘 하는 게임인지 정도는 꼭 먼저 말하고 규칙 설명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