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피트 위스키로 널리 알려진 탈리스커 10년
도수도 45.8로 엔트리 중에서 높은 편입니다
개봉 직후는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에어링 하고 난 후 꽃이나 과일향도 슬슬 올라오면서도
본인이 가진 스모키함이나 짠 느낌 몰트의 구수함 등이 잘 살아있는 좋은 위스키입니다
막 그렇게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라 재구입 의사는 없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편히 마실 수 있는 피트로 집에 쟁여둘만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보틀 디자인이 구형인 걸로 아는데 신형보다 맘에 들어서 공병은 킵해둬야겠습니다
전 1병마시고 포기.. 좀 오래 묵혀 볼걸 그랬습니다..
한 병이 아니라 한 잔 말씀하시는 거죠?
입맛 안맞아서 또 디사론도 타고 탄산타고 해서 겨우 마셨죠.. 벨즈 3병도 시간차를두고 모두 그런식으로 소비...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못마실정도는 아닌데 굳이 찾아 마실 정도는 아니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또 피트가 싫으냐 하면 그건 아니라 다른 것들 하나씩 즐겨볼까 싶습니다 분명히 땡길 때가 있긴 있더라구요
피트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항상 눈길은 가는데 아예 못마실까봐 망설여집니다. 나중에 바이알로 하나 마셔봐야할듯..
흔히 love or hate라고 하는데 사실 love쪽을 더 많이 보기는 했습니다 집 근처에 바든 바이알로 파는 곳이든 있으면 편히 도전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