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UX 백플레이트 벤트 버전 안쪽.
스팀덱 OLED판의 바닐라 백플레이트 안쪽. 아무도 이 사진 안 올렸길래 찍어뒀습니다.
스팀덱 OLED판에 장착한 모습. 딱히 간섭되는 부분 없이 잘 됩니다.
버튼 세트를 바꿔 끼워줬습니다. 이게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제 버릇 개 못준다고 그립 테이프도 붙여봤어요.
벤트 버전은 써멀 테이프가 개선이 되어서 그런지 들뜸 현상은 없었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15일(금)에 주문했는데 19일(화)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을 끼고도 이 정도니 꽤 빨리 왔네요. 배송비까지 42.38달러. 55,000원쯤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백플레이트는 잘 맞습니다.
최악의 경우 바닐라 백플레이트에 버튼만 바꿔서 써보려고 했는데, 바닐라 백플레이트 안쪽의 버튼 고정 부분이 나사가 아니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억지로 떼내고 나사로 고정시키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지만 위험 부담이 크죠. 다행히 백플레이트 자체가 잘 맞으니까 그럴 필요는 없었습니다.
온도 그런 건 몰라요. 대충 좀 내려갔겠죠. 저는 그딴 것보단 백버튼입니다.
이게 아마존 판매 페이지를 보면 확실하게 OLED판이랑 호환이 안 된다고 적혀 있는데, 그건 나사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벤트 버전은 백버튼 세트에 스티커 안 붙어있습니다. 떼느라 고생 안해도 돼요.
이렇게 드라이버랑 나사가 동봉되는데, OLED판은 나사가 바뀌었잖아요. 그래서 나사를 풀기 위한 드라이버가 따로 필요해요.
바닐라의 나사와 백플레이트 세트에 동봉된 나사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바닐라의 나사를 세심하게 잘 풀어서 세심하게 잘 조여서 다시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백버튼 편하게 누르기 위한 여정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불만이 있기는 한데, 이거보다 더 개선하려면 수제로 뭘 만드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JSAUX의 백플레이트에 맞는 버튼을 설계해서 3D프린터로 뽑는다거나.... 아주 귀찮고, 3D 설계도 어렵죠. 누구 능력자가 해주지 않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