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어제는 홍대에 가는 김에 신정지선을 타봤습니다. 2호선 순환선은 웬만하면 안 타는데
사실 우회로를 찾는 게 맞습니다. 그렇게 간다고 돈을 더 내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수도권 전철 요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도 한 번 글을 써보죠.
신도림역 6번 출구
서울시 구로구 서울 2호선 신도림역 신정지선 승강장 역명판
신정지선 승강장만 본다면 단선 승강장입니다.
2호선 전체로 보면 쌍상대식 승강장인데
신정지선-순환-신도림 종착열차로 3개 승강장에 4개 선로가 있습니다.
보통 신도림에 종착하는 건 막차가 그러니 한 개 승강장은 거의 안 쓰입니다.
까차산역에 가기 전에 양전구청역에서 내렸습니다.
서울시 양천구 2호선 양천구청역 역명판
왜냐하면 여긴 평범하지 않은 상대식 복선 전철 지하역이거든요.
뭔가 밝지 않습니까?
자연 채광이라 이겁니다 ㅋ
선로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그럼 저 가로등 같은 건 뭐냐? 전철의 전선을 지탱하고 있는 전신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독창적인 디자인이라니...
까치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까치산역 역명판
2호선 신정지선 까치산역은 두단식? 단선승강장입니다.
해당 지선의 종착역인 신도림역과 까치산역이 다 단선승강장이라 은근히 배차간격이 있는 편이니
다른 일반적인 전철 생각하고 타시면 안 되는 노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5호선 까치산역 역명판입니다.
여기 아주 개념환승입니다.
크... 저게 환승통로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5호선 방화행, 5호선 마천 및 하남검단선행 그리고 2호선 까치산역 도착 및 발차
노원역, 당산역, 대림역 이러한 '막장환승'하고는 격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ㅋ
그럼 루바
막상 타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포인트만 찍어서 보여주시니까 역마다 특색이 잘 보여서 좋네용 그리고 개념환승 인정합니다. 깔끔하니 초행길도 찾기 편하네용
상대식 쌍상대식 모르는 단어가 잔뜩
위부터 상대식 승강장 섬식 승강장 쌍상대 승강장입니다.
우와 유리창이 있는 지하철역은 처음 보네용 빛이 샤아아 내려오는게 사진도 이쁘네용
까치산 살때 자주 이용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까치산역이 지상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불편한 역이었죠.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진짜 긴...
지하철은 깊이가 별로 안 변하는데 지상 입구의 해발 고도가 높으면 그렇게 됩니다. XX산역, XX산성역은 그럴 가능성이 크고... 부산에는 50m인가 60m미터 지하에 지하철이 다니는데 거긴 아예 에스컬레이터 꺼놨고 엘리베이터 4대로 다닌다고 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