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금요일 저녁입니다.
향라닭날개와 삼선볶음밥입니다.
저게 튀긴닭날개를 고추기름이랑 땅콩에 볶아주는건데
대충 마라치킨같은겁니다. 보통은 그 마라특유의
화~한 맛이 치고오는데 이집은 그맛이 약하더라구요.
금요일 낮에 학교에서 찍은 구름입니다.
금요일 방송중에 날이 맑아서 하늘이 예쁜날이라고
하셨는데 확실히 맑고 좋은 하늘이었습니다.
방송보면서 먹은 간식입니다.
6월에 감자 수확이후 나오는 포카칩은
표지에 햇감자라고 적힌거 아시나요?
저도 유튜브에서 보고 샀는데 신기했습니다.
맛은 뭐... 감자칩이 감자칩이죠 ㅋㅋㅋ
저는 뭐 늘 충성픽으로 이자리까지 왔습니다.
역적의 눈물이 참 짭쪼롬하고 미네랄이 풍부하더라구요^^
렘넌트2 첫방송때는 너무 불친절해서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는데 확실히 바퀴 두분이랑 같이하니까
진행이 챡챡 되는게 재밌어보였습니다.
물론 저에겐 불구대천의 원수인 fps+소울류 조합이라
로봇의수로 바꾸기전엔 못하지않을까싶네요 ㅋㅋㅋ
토요일은 아침부터 새로 산 보드게임을 하러갔습니다.
실물로보니까 박스가 더 웅장하네요 ㅋㅋㅋ
요런 미니어쳐들을 세워놓고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쟤가 정황상 메인보스인데 사이즈랑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언젠가!는 도색하지않을까요 ㅋㅋㅋ
캐릭터는 얼추 미니어쳐고 오브젝트?랑 맵은
종이끼우는 저거 이름뭐더라... 암튼 고급종이접기입니다.
요렇게 열심히 가내수공업으로 오브젝트들을 만들면서
앱도 깔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요게 이번에 제가 플레이한 캐릭터입니다.
인간 마법사인데 설정집엔 인간대표로 전사의
일러스트가 들어가서 플레이어블중에 유일하게
설정집에 일러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캐릭터시트, 무기카드, 체력다이얼입니다.
체력을 저렇게 다이얼 돌려서 표시합니다.
전에 하던 게임은 일일이 체력토큰으로 올리고 내려서
귀찮았는데 스마트ㅡ합니다.
세팅을 마치고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예전에 마망뵈러 일산갔을때 친구집에서 먹었던 브랜드가
이동네도 있길래 냉큼 시켰습니다. 상호명에 폭풍토핑을
붙일만한 토핑이라 만족했습니다.
이번게임은 원래 DM/GM 같은 게임 진행자가 있는
시리즈에서 앱연동으로 앱이 게임 진행과
시나리오를 맡아주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물론 앱은 지시랑 스크립트만 띄워줘서
시키는대로 바닥깔고 오브젝트 올리고
캐릭터를 배치해야하지만 ㅋㅋㅋㅋ
요렇게 타일깔면서 진행하다가
진행도에 따라서 오브젝트가 추가되는 식입니다.
전투상황도 주사위굴려서 나온 값을 앱에 입력하면
계산과 기록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주사위도 굴려주면 안되나? 싶은데
주사위는 포기할수없는 근본 그자체입니다.
굴리는 맛이있어요 ㅋㅋㅋㅋ
게임에서 웨이브나 페이즈 개념처럼
여기도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감시탑 내부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모험가(깡패)답게 일단 다 박살내고 밀고가면서
열쇠 4개를 모으면
철문을열고 3층이 진행됩니다.
또 열심히 줘패면 이겼다 감시탑 끝!
사실 이번판은 게임 감각익히는 셈 치고
여기서 끝냈는데 바로 다음 스테이지가
보스몹이더라구요 ㅋㅋㅋ
게임 정리하면서 앱으로 진행만 더해보니까
보스방과 이번시나리오의 엔딩이 나와서
아 좀만 더해볼걸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을 봐야하니 빠른 포기가 좋은 선택이었죠.
문제는 방송에 맞춰서 끝내고 나왔더니
오후 4시의 대구가 맞이했습니다.
마침 집에가니 냉면으로 저녁이 결정나서 다행이었죠.
만두입니다.
육전물비빔냉면입니다.
육전은 뭐 육전맛인데 육수랑 양념이 제법달아서 좋았습니다.
밥 잘먹고 방송보면서 저도 밀린 데칼을 붙이려했는데
오면서 더위먹었는지 책상앞에 앉아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불끄고 누워서 컴으로 방송띄우고 폰으로 채팅치다가
깜빡 잠들었는데 눈뜨니까 11시고 방송도 끝났네요 ㅠㅠ
오늘 아침에 실험하면서 다시보기로 열심히 들었는데
잠결에 망치소리랑 망치를 본거같았는게
실제로 치셨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뭐야 꿈인가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부터 열심히 트라이해서 엘리아스를
잡았습니다. 괜히 54에 고생해가면서 거의 한시간을
트라이했는데, 장보러가게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10분안에 깰테니까 제발 기다려달라고했는데
그래서그런가 한시간해도 안깨지던게 바로 깨졌습니다.
이것이 절박함!
잡자마자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쫙쫙돌아서
손이 벌벌떨리는게 신기했습니다.
열심히 장보고와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위에 바질은 어머니께서 키우시던건데 따서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하루만에 잎이 저렇게 변색되었습니다.
바질페스토 파스타의 꿈은 사라지고 그냥 데코가 되었네요.
위에 두팩을 먹어도 부족하다고 기어이 한팩을
더 뜯었습니다. 갈비살이 채끝보다 싸서그런가
고기맛이 쬐금 부족했지만 씹는맛이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엘리아스를 잡았지만
선조템은 60부터 낄수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럴거면 60찍고 편하게잡았지...
암튼 열심히 달려서 어제 60찍고 자러갔습니다.
오늘 방송끝나면 즐거운 선조파밍!
오늘의 점심은 편의점에서 사온
짜파게티와 버거입니다.
컵 짜파게티는 물 안버리는거 아셨나요?
짜장범벅은 자주먹어봤는데
컵짜파게티는 놀랍게도 처음이었네요.
근데 조리방식이 그래서그런가 딱 큰 짜장범벅맛이네요
ㅋㅋㅋㅋㅋ
버거도 나름 편의점치고 괜찮았습니다.
치킨패티를 제법 괜찮은걸 공급받는거같네요.
오늘도 날이 몹시 덥습니다. 다들 더위조심하시고
7시에 방송에서 만나요!
ㅗㅜㅑ 정말 알차게 즐기셨군요. 주말이 이틀이 아니라 한 나흘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미니어쳐 보드게임은 기대한만큼 퀄리티가 좋네요. 어플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도 있고 정말 멋집니다. 음식도 너무 알차게 드시고 디아블로 까지 ㅋㅋㅋㅋ 고봉밥처럼 즐기셨네요. 요즘 편의점 햄버거가 정말 퀄리티 좋아용..야채는 부실해도 고기는 풍족한게 요즘 메타라 ㅋㅋㅋ
이번주말은 확실히 알찼습니다! 월요일에 휴가까지써서 진짜 나흘쯤 놀아볼까 싶었는데 교수님 출장가셨을때 출근하는게 나름 별미라서 오늘은 나와서 놀고있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공짜 에어컨으로 보내는 직장 바캉스 못 참죠
와 보드게임 구성품 상세샷 보니 퀄리티 좋네요 게임할맛나겠어요
처음에 가내수공업으로 오브젝트 조립할땐 이게맞나..? 싶었는데 진행하면서 오브젝트 하나하나 끼워맞추니까 몰입감있고 재밋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