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하
그 저 25% 충청도사람이라
5촌 어르신이 제천중앙시장에서 가게 하시는데요 ㅋ 아무 이유 없이 간 건 아닙니다. 충청도 제천군 봉양면이 제 뿌리 중 하나라
제천역에서 계속 하행 KTX-이음 기차를 타면 안동역이 종점입니다.
이 건물은 역사 건너편 안동터미널이고요
이게 중앙선 안동역입니다. 시외에 새로 이설 해서 만든 고가 역이죠.
안동역에서 부전역방향
복선 준고속선 안동역-영천역 사이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복복선인데, 중간에 고속열차가 양측면에 무궁화호가 정차합니다. 따라서 중앙은 고상홈이고 양측은 저상홈이더군요.
영주역에서 출발해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낙동강입니다.
그렇게 이런 증기기관차 시절 급수탑이 있는 역까지 왔습니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화본역
급수탑 정면입니다.
이거 자체는 아직 문화재 아닙니다. 은근히 전국 곳곳에 남아있는 것이라서요.
화본역 역명판
대구광역시 군위군 우보면, 우보역은 여객열차가 안 서고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봉림리, 봉림역은 폐허로 변해서
군위군에서 유일하게 여객취급을 하는 역입니다.
대구의 기차역이 대구역, 동대구역, 서대구역 그리고 화본역이 있는 겁니다 이제...
여기까지 오는 대구 시내버스 급행노선을 신설했더라고요... 군위는 이제 대구에서 '시외'가 아니니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역은 중앙선의 안동-영천간 복선 준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면 군위역이 신설됨에 따라 폐역될 예정입니다.
황당한 건 군위군청과 군위읍 기준으로 우보, 화본, 봉림 그리고 신설되는 군위역까지 전부 다 멀다는 것이죠...
여기는 관광지가 되어서 철거까지는 안 할 거에요. 1930년대 기차역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거의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급수탑 구경하는데, 입장료는 1,000원 받습니다.
무궁화호가 별로 정차하지 않는 것이지 화물열차까지 포함하여 아직도 은근히 기차가 지나가는 역이니
선로에서 사진 찍으면 위험합니다.
그럼
루~바
안동역, 진주역 같이 한옥 비슷하게 만들어 졌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