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을 위한 맵 탐방 겸 예능(?) 경기인 네티님과 저의 경기.
전날 제가 아니라 4K분들이랑 할거라고 들었기 때문에 매우 안심(?)하고 있다가
방송 시작하고 들어가니 갑자기 저를 급히 찾으시길래 무슨일이지 했는데
갑자기 게임을 하라고 하셔서 급 당황했는데...
그러나 마망이 하라면 하는것입니다
좀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초반에 저글링과 뮤탈에 휘둘렸습니다
하지만 실로 하늘이 도왔는지 네티님이 제 스타게이트를 못봤고
커세어로 제공권을 장악함으로서 이겼습니다.
만약 땡히드라나 저글링 물량이었다면 금방 털렸을겁니다.
이후 8강~본선 까지의 경기는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상상도 못한 승부수가 여럿 나왔습니다.
특히 본선에서 아디엣님과 선펫님이 놀라운 경기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너무 안 모여서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홍보해주셔서 대회가 그래도 잘 치러진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연말을 장식하는 훌륭한 대회였습니다.
예선때부터 참가하신 모든 분들과 해설진, 남궁루리님과 이사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왕자는 예능도 성능도 못챙겼다 전해집니다.
사실 스카웃도 작정하고 모으면 세긴 합니다. 일꾼과 본진테러하고 튀면 답도 없거든요...
히드라를 쓸줄 몰라서 항상 발키리 커세어에 당했는데 이번에도 역시군요...ㅜㅜ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